2016/06/22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이루
벌써 한 달이 넘어서 기억은 거의 안 나지만,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새로 연 중식당 웨이루에서 홍콩 미슐랭 식당 얀토힌 셰프를 초청해서 갈라 디너를 한다기에 갔다.
기본 세팅.
기본 찬.
식전 맥주와 견과류.
한쪽 테이블에 와인을 따로 준비해 놓았다. 로랑 페리에 양동이 탐난다...
샴페인인 랑송 블랙 라벨 브뤼(Lanson Black Label Brut).
바닷가재에 캐비어를 올린 전채. 젤리 질감 때문에 와우에 나오는 몹 "벌벌떠는 수액"이 생각났다 ㅋㅋ 샴페인과 궁합이 아주 좋았다는 기억만 남아 있다.
다음 와인인 베린저 나파밸리 샤르도네(Berringer Napa Valley Chardonnay).
치즈와 우유를 넣어 만든 게살 그라탕. 좋았다.
제비 집과 계란 흰자, 닭가슴살로 만든 수프. 보기처럼 좀 밋밋한데 원래 그런 요리인 듯? 제비 집은 아직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다.
다음 와인, 배비치 말보로 피노누아(Babich Malborough Pinot Noir) 2015.
굴 소스 전복 찜. 피노누아와 궁합이 좋았다. 전복 때문이라기보다는 굴 소스 때문이었을 듯도.
다음 와인, 산타 리타 트리플 C(Santa Rita Triple C). 까베르네 프랑과 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메네르 품종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트리플 C라고 한다.
달콤한 간장 소스를 곁들인 농어 튀김. 이번에도 해산물을 레드와 페어링했는데 잘 어울렸다. 역시 소스가 진해서인 듯도.
메인 와인 펜폴즈 빈 407 까베르네 소비뇽(Penfolds Bin 407 Cabernet Sauvignon).
마늘 향 꽈리고추 한우 쇠고기 볶음. 무난하다.
치킨 라이스. 위에 올라간 건 포르투갈식 치킨 버터 커리라고 한다. 실패하기 어려운 조합인 듯!
디저트 와인으로는 오랜만에 보는 소테른이 나왔다. 시셸 소테른(Sichel Sauternes) 2012.
디저트인 시트러스 시미로 망고 푸딩.
가격을 생각하면 대박이라는 느낌은 없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웠던 식사. 하지만 중식은 확실히 컨템포러리나 양식에 비해서는 가격대에 따른 창의성(?)의 차이가 덜한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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