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6 르네상스 서울 호텔 맨해튼 그릴
이번에도 티몬 프리미엄 다이닝 쿠폰으로 50% 할인 가격에 르네상스 호텔의 맨해튼 그릴에 갔다. 여행 다녀오고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사용 기간 마지막 날에 겨우 썼다-_-;
테이블 세팅. 테이블과 의자가 모두 크고 묵직하다.
와인은 화이트 1종과 레드 1종으로 선택. 와인 리스트를 거의 글라스 단위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고, 가격도 굳이 호텔 식당 기준으로 보지 않아도 합리적이다.
화이트는 미셸 린치 소비뇽 블랑 2013(Michel Lynch Sauvignon Blanc 2013).
건크랜베리, 곡물, 단호박, 치즈를 가미한 네 가지 빵. 따끈하고 맛있었지만 혼자 먹기엔 너무 많았다ㅠㅠ
양파, 피망을 얹은 로브스터랍스터 케이크. 꼬들꼬들하니 맛있었다.
바질향 훈제 연어.
마늘 향 그린 뇨끼와 동충하초 버섯을 넣은 콩소메 수프. 뇨끼는 마늘 맛이 너무 강했던 듯...
관자 구이와 생강 드레싱 시금치 샐러드. 무난무난.
레드는 펜폴즈 로슨스 리트리트 까베르네 소비뇽 2013(Penfolds Rawson's Retreat Cabernet Sauvignon 2013). 로슨스 리트리트는 펜폴즈의 저가 라인인 듯하다.
한우 안심 스테이크와 랍스터 테르미도르. 테르미도르(thermidor)는 랍스터 살과 계란 노른자, 브랜디를 섞은 것을 다시 랍스터 껍질 안에 넣고 위에 치즈를 올린 요리로, 처음 이 레시피를 개발한 식당이 근처의 극장에서 상영 중이던 연극 '테르미도르'에서 메뉴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앞뒤 메뉴 다 빼고 이것만 먹어도 배부를 만큼 양이 어마어마했다.
안심 스테이크는 미디움 레어로... 하지만 약간 퍽퍽한 느낌이었다.
홍시 퓌레를 얹은 티라미수.
커피.
조용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나 서비스는 훌륭하지만, 맛은 평이했다. 원래는 약 15만원인 코스를 반값에 먹었으니 불평할 순 없을 듯. 와인 가격은 매우 좋아서, 단품 요리를 먹고 와인을 곁들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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