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6 장충동 그안
티몬 티켓 구입해서 임시 공휴일에 장충동에 있는 그안에 갔다. 동대입구역 바로 앞의 예쁜 건물에 자리 잡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기본 세팅.
친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일곱 시 반쯤 갔더니 빈자리가 제법 많았다.
식당 한쪽의 와인 셀러와 글라스. 와인 리스트도 꽤 다양했다.
한쪽으로는 주방이 길게 자리하고 있다.
식전 빵.
아르헨티나 거주 경험이 있는! 까밀라가 고른 아르헨티나 말벡. 물론 티켓의 코스와는 별개로 주문해야 한다. 요즘 말벡이 점점 좋아진다. 잔은 슈피겔라우.
코르크를 요렇게 전시해 주셨다.
첫 번째 애피타이저, 모짜렐라와 토마토의 카프레제. 모짜렐라가 매우 신선하고 맛있었다!
두 번째 애피타이저, 한치와 퀴노아 샐러드. 매콤한 소스가 좋았다.
오늘의 수프인 양송이 수프. 애피타이저에서 기대감이 좀 올라갔는지, 수프는 아주 평이했다.
파스타와 리조또에 앞서 나온 피클. 다른 거 먹느라 손이 많이 안 가긴 했지만...
수프 다음 코스는 파스타와 리조또 두 가지 중 선택하는 것이었는데, 물론 섞어서 주문했다. 호박 크림 리조또. 익힌 정도가 살짝 애매했다는 느낌.
매콤한 맛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이름 모를 파스타. 리조또보다는 만족스러웠다.
메인 전 입가심으로 나오는 생강 셔벗. 맛이 조금 너무 강하긴 했다...
메인인 양 엉덩이살 스테이크. 뒤의 춘권같이 생긴 건 페타 치즈와 토마토를 넣어 튀긴 것. 양이 어마어마했는데 사진에 좀 작게 나온 듯... 양고기는 조금 덜 익혔으면 더 부드러웠을 거 같긴 하지만 만족만족. 메인은 추가 요금을 내면 쇠고기로도 바꿀 수 있다.
양고기에 곁들여 나온 머스터드와 민트 젤리.
마지막으로 커피, 차와 함께 나오는 디저트. 바나나와 캐러멜을 써서 달달하다.
쓰고 보니 왠지 덤덤하게 보이는데, 사실 가격 대비 대만족이었다. 티켓몬스터 티켓 중 역대급 성공이었다고 자평한다! 공간도 좋고 음식도 괜찮고, 티켓 때문이 아니라도 재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기억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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