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8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프로모션 하길래 급 예약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클럽 룸... 마침 이 주말에 일이 몰리는 바람에 가능하다면 취소하고 싶었지만, 프로모션 가격이라 불가. 울며 겨자 먹기로 꾸역꾸역 다녀왔지만, 결론은 나름 만족이었다.
일거리는 물론 싸들고 갔지만, 의외로 사양을 많이 타는 작업이라 집에서 작업하는 것에 비해 효율이 30% 정도밖에 안 되는 사태가 발생... 그래서 그냥 쿨하게 포기하고 대신 다음 날 일찍 체크아웃하기로.
우선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웰컴 프루트. 예뻐!
역시 35mm 렌즈라 방이 이렇게밖에 안 나온다 ㅠㅠ 소파가 있어서 좋았다. 많이 쓰진 않았지만 ㅋ
차와 커피는 찬장에 정리되어 있다. 커피가 맥심인 게 아쉬움...
욕실 어메니티는 June Jacobs. 처음 들어 본다. 향은 대충 마음에 들었음. 사소한 디테일이지만 네일 파일이 역대 최고로 마음에 들었다. 거칠어서 진짜 제대로 손질 가능한 파일 ㅋㅋㅋ
클럽 룸이라 해피 아워에 맞춰 라운지로...
음식 종류는 콘래드만 못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꼬마 라따뚜이 타르트가 맘에 들었다.
까바, 샤르도네,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등등.
하이네켄 시티 에디션 시드니랑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 비교하는 의미에서 둘 다 마셔 봤는데, 메를로는 원래 그런 건지 바디감이 거의 없고 가벼움.
방에 가서 책 읽고 목욕하고 빈둥대다가 잠 ㅋㅋ 야경이 좋긴 했다.
이제부터는 조식.
조식도 7시, 수영장도 7시부터라 얼른 밥 먹고 가려고 일찍 일어났다. 역시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사실 조식은 이 정도면 충분한 듯...
빵은 이 정도면 다양한 편인 듯.
개인적으로 호텔 조식의 백미는 버터 바른 롤이라 생각하는데 버터가 없었다 ㅠㅠ 내가 못 찾은 건가?
커피는 따로 가져다줌. 혼자라 그런지 앉아 있으면 이것저것 신경 써 주는 게 콘래드보다는 사람 냄새 나는 느낌.
야외 수영장 사진은 요걸로 대신... 드디어 디아블로 비치 타월 써 봤다-_- 7시 반쯤 내려갔으나 파라솔 아래 선베드는 이미 만석이었다. 수심 60cm 풀이랑 자쿠지 왔다갔다 하면서 책 읽다가 9시 반쯤 되니 슬슬 사람들이 몰려 들어서 퇴장.
프로모션 적용해도 콘래드 클럽 룸이랑 가격이 비슷했는데, 야외 수영장까지 하면 나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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