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6 파크하얏트 코너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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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에서 '더 테이스트'라는 행사를 한다는 메일을 받고 코너스톤에 예약했다. 현대카드 고메위크처럼 일주일 동안 호텔 식당 40%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 고메위크는 (가 보진 않았지만) 특정 메뉴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건 그냥 아무 메뉴나 주문할 수 있었다. 콘티넨탈은 너무 뒤늦게 결정하는 바람에 예약 인원이 다 차서 그냥 정상가로 먹었지만, 코너스톤과 스시효는 예약 성공!
코너스톤은 코스 요리는 없고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각각 세 가지 메뉴 중에 선택할 수 있는 세트가 있었는데 그냥 단품 주문하기로 결정.
자리에 더 테이스트 카드가 놓여 있었다. 예쁘게 잘 만들긴 했지만 이미 행사 내용을 알고 예약한 사람들에게 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했다.
코너스톤 특유의 식전 빵. 인상적인 모양에 비해 맛은 그냥 평범한 듯도... 파프리카 스프레드를 곁들여 줬는데 개인적 취향은 그냥 버터 쪽...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시칠리아식 국내산 고등어 구이.
재료는 건포도, 잣, 브레드 크럼, 오렌지, 허브. 비린내 전혀 없이 촉촉해서 꿀맛! 은은한 오렌지향도 좋다. 브레드 크럼의 의미는 잘 알 수 없었다.
애피타이저를 먹고 나니 테이블에 화덕 요리를 올릴 철판을 깔아 주었다.
노르웨이산 연어, 삼나무, 자몽 콩피.
일단 비주얼로 압도! 연어는 익히는 정도를 선택할 수 있었다.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고기와는 달리 그래도 거의 익혀서 나왔다. 웰던으로 했으면 조금 퍽퍽했을 듯. 다음에는 조금 덜 익혀서 먹어 봐도 괜찮을 것 같았다. 메인 요리치고는 자몽 콩피가 너무 달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조금씩 잘 나눠 먹으면 괜찮을 것 같기도...
가리비 라구, 베이컨, 바질 페스토가 들어간 통밀 펜네.
라구는 이탈리아 미트 소스라는데, 이걸 왜 라구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바질 페스토 맛이 강한 오일 파스타인 듯? 펜네는 통밀 느낌이 낭낭한 것이 건강식 느낌!
감튀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역시 실망스럽지 않았다. 합스카치 감튀도 맛있지만 기름기가 좀 있어서 코너스톤 승!
과일 타르트와 버번 바닐라 아이스크림, 생크림.
고민 끝에 주문한 디저트. 시그니처 디저트는 초콜릿 수플레라는데, 별로 안 당겨서 무난해 보이는 것으로 선택했다. 너무 달지 않아 그럭저럭 만족했다.
생각보다 요리 하나하나의 양도 많아서 둘이 배불리 먹었다. 40% 할인가에는 완전 대만족! 가끔 파스타만 먹으러 와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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