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4 한남동 스시쵸우
스시쵸우에 처음 갔을 때 너무 좋아서 바로 또 예약하고, 예약한 지 한 달 만에 두 번째로 찾았다. 이번에는 안 기다리고 일곱 시 반에 바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기본 세팅.
식사 메뉴는 오마카세뿐이고, 주류 메뉴는 앞의 선반을 보면 알 수 있다. 기린 병맥주를 하나 주문.
이날따라 어찌나 맛있던지.
메추리알 노른자와 모즈쿠, 오크라. 섞어서 호록 마시면 별미.
샐러드.
전복죽.
앞에서는 횟감 준비가 한창이다.
재첩이 잔뜩 든 된장국.
도미로 시작. 갖가지 츠케모노도 계속 주워 먹었다.
다음은 광어 코부지메였는데 사진을 깜박했다... 그래서 하나 건너뛰고 참치 뱃살.
꼬리가 긴 광어. 탱글탱글하다.
도미 아부리.
유자 향이 솔솔 나는 아카미.
대물 병어라는 덕자.
우니 계란말이.
후후... 자세히 보면 위의 것과 다르다. 이미 주신 걸 깜박하시고 실수로 하나 더 주셨다...
방어.
단새우와 알.
레몬 껍질을 갈아 올린 오징어.
피조개. 아름다워라...
가리비 아부리.
조미한 소라. 달고 짜고, 맛있다.
키조개 아부리.
학꽁치. 생강 맛이 좀 강하다.
흑... 그다음은 전갱이였는데 요것도 사진을 깜박한 모양... 위의 사진은 그다음 피스인 삼치. 껍질만 살짝 구운 것이었는데, 최고! 삼치는 회로 처음 먹어 봤는데, 등 푸른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았다.
고등어 초절임.
청어.
우니 김말이.
복 이리. 고소고소.
굴.
해삼 내장. 일명 고노와다라는 것인데, 내 입맛에는 안 맞는 듯...
새우와 우니, 참치 덮밥. 색도 맛도 예술!
전복 찜.
마지막으로 아나고.
덤으로 주시는 피스는 나도 일행도 삼치 선택. 이날의 코스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다.
식사는 우동과 데마끼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데마끼로 선택했다. 후회는 없다!
입가심으로 오미자 차와 귤.
맛이야 더 비싼 스시야가 더 좋기는 하지만, 가성비는 최고인 듯. 함께 갔던 일행도 대만족이었다. 아무래도 또 가게 될 듯.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2/23 신사동 이십사절기 (0) | 2016.03.02 |
---|---|
2016/02/16 장충동 해와달 (0) | 2016.02.19 |
2016/02/02 한남동 비채나 (2) | 2016.02.11 |
2016/01/28 역삼동 달 (0) | 2016.02.04 |
2016/01/27 함지박 사거리 플라워 차일드 (0) | 2016.01.29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2016/02/23 신사동 이십사절기
2016/02/23 신사동 이십사절기
2016.03.02 -
2016/02/16 장충동 해와달
2016/02/16 장충동 해와달
2016.02.19 -
2016/02/02 한남동 비채나
2016/02/02 한남동 비채나
2016.02.11 -
2016/01/28 역삼동 달
2016/01/28 역삼동 달
201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