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4 고베 이시다
3박 4일이지만 실질적으로는 2일 전일에 가까웠던 오사카, 고베 여행.
이번엔 거의 먹는 것밖에 한 일이 없어서 여행기는 생략... 세 번째 가니 별로 새로운 것도 없고 이래저래 귀찮아서 많이 안 돌아다녔다.
고베는 중간에 1박 하면서 고베 규 먹으러...
Tripadvisor에서 호텔 근처 검색으로 발견한 고베 이시다야를 찾아감. 호텔에서 빈둥대다 5시쯤 갔더니 자리는 많았는데, 6시 45분에 예약이 있어서 그때까지 식사를 마쳐야 하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긴 했다.
이왕 먹는 거 제일 좋은 걸로 맛보자! 싶어 특선 A5 등급 안심 160g 코스로 주문했더니 2만엔...
우선 맥주 한 잔 시키고...
애피타이저.
수프. 무슨 수프였는지 벌써 잊어 버렸다......
단순하지만 깔끔했던 샐러드.
고베 규. 작년 초에 왔을 때는 5만원 대 코스로 먹었는데, 그때 사진과 비교해 보니 마블링 수준이 다르긴 다르다.
철판에서 야채와 함께 슥슥. 셰프는 그리 연륜이 있어 보이진 않았다...
미디움 레어로 완성! 딱 적당했다. 두 가지 소금, 머스타드, 후추를 주는데 그냥 마늘 칩 하나씩 얹어 먹는 게 제일 맛있었음.
500엔 추가하면 고기 기름에 볶아서 만들어 주는 볶음밥. 요건 500엔이 아깝지 않았다!
숙주는 반찬으로 먹으라는 건지, 마지막에 쓱쓱.
디저트와 커피.
개인적으로는 가격 대비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특등 고베 규는 이 정도구나!"라는 걸 경험했다는 면에서 돈이 아깝지는 않은 정도... 20만원이라면 더 만족스러운 옵션이 얼마든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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