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1~2016/08/16 논현동 합스카치
볼룸과 함께 작업 환경이 좋은 합스카치. 퇴근하고 집에 일찍 가면 일하기가 싫어서 뒹구는 경우가 많아서, 급할 때 자주 간다. 아주 늦은 시간까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조용하고, 와이파이 연결도 훌륭하고 바 자리도 나름대로 편하다.
8월에는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가서 일했는데 그때의 기록.
맥주 종류가 많이 줄어든 건 좀 아쉽다. 여름에는 산뜻한 맛에 더 핸드 앤드 몰트의 벨지언 위트를 제일 많이 마셨다. 앞의 안주는 시그니처인 듯한 오리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 혼자 안주를 다 시킨 건 아니고ㅠㅠ 자주 갔더니 감튀는 가끔 서비스로 주신다!
이날도 역시 맥주는 벨지언 위트. 안주는 잠발라야다. 밥이 들어가서 식사로 먹기에도 괜찮다. 매운 맛도 딱 적당한 듯.
메뉴에는 없는 신상이라며 소개해 주신 코코넛 맥주, 코코 브라운.
위에도 있던 미트볼. 고기고기한 게 당길 때 시킨다. 아래의 감자도 꿀맛!
마지막 날은 원고를 탈고하고 기쁜 마음에, 처음으로 싱글 몰트를 주문해 봤다. 잔은 발베니지만, 추천해 주신 대로 글렌모렌지를 선택! 생각만큼 감당하기 어렵지 않고 괜찮았다.
탈고의 기쁨에 술 먹고 재잘재잘 떠들었더니, 매니저님이 요거 하나 따더니 같이 마시자고... 부르고뉴 백작 부인이라는 이름의 벨기에 맥주다. 와인처럼 병이 750밀리고 맛도 과일 맛. 맛이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친구들과 왔을 때도 한번 주문했다.
요즘도 일거리가 많아지면 가끔 가는 아지트. 오래오래 잘 되면 좋겠다! 아, 근데 스테이크 고기는 빨리 가져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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