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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 찾아다니며 하는 게 낙인 노동자.

구찌 뱀 프린트 크로스백 구매 및 사용 후기

  • 2017.02.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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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렉스트라 이시스와 샤넬 보이백 사이에 사실 가방 하나를 더 질렀으니... 구찌의 뱀 프린트 크로스백이다. 디자이너를 알레산드로 미켈레로 교체하면서, 망해가는 듯하던 구찌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래서 구찌 홈페이지를 구경하던 중에 발견한 것이 이 뱀 프린트 라인. 자수 실비 백이나 동양화풍 프린트 백을 비롯해서 이래저래 눈길이 가는 아이템이 많지만, 이 가방에 특히 꽂혔다!


실물을 보고 싶어서 백화점에 갈 때마다 구찌 매장을 기웃거렸지만, 이 라인은 구경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에 갤러리아 구찌 매장에 문의했더니 청담동 플래그십 매장에 가 보라는 힌트를!!


마침 회사가 청담동이라 가깝긴 한데, 혹시라도 헛걸음할까 봐 미리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했다. 까만 바탕에 뱀 프린트가 있는 작은 가방이라고 설명하니, 상담원이 알아듣고 플래그십 매장에 하나가 있다고 확인해 주셨다. 나중에 깨달았지만 홈페이지에서 품번을 보고 불러 주면 간단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음.


퇴근 후 바로 플래그십 매장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하나 있었다! 정확히 홈페이지에서 본 모델은 아니고, 탑 핸들이 없는 스타일이었는데 오히려 이쪽이 마음에 들었다. 스트랩의 삼선이 살짝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나름 실용적으로 보이는 크기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기까지 하는 가격-_-에 금세 넘어가고 말았다. 참고로 가격은 153만원.


크기가 궁금하면 이 링크를 참고하면 될 듯. 내 기준으로는 RX1R II가 깔끔하게 들어가서, 여행 가서도 요긴하게 쓸 크기다.


크로스 끈은 탈착은 가능하지만 길이 조절은 불가능하다. 요즘 크로스백은 끈이 많이 짧게 나오는 경향이 있던데, 요건 심하게 짧지는 않다. 숄더나 크로스로 다 맬 수 있을 정도의 길이인데, 크로스로 매면 골반 언저리에 떨어지는 길이랄까.



여기서도 펠레그리노 탄산수를 준다. 포장하는 동안 앉아서 대기. 이 모델로는 한국에 마지막으로 남은 제품이라 해서 기분이 좋았다!!



샤넬에 비하면 포장이 매우 간소하다. 쇼핑백에...



더스트백이면 끝. 실비나 디오니서스 정도 사면 박스는 줄지도... 어차피 보관할 공간도 모자라는 터라 불만은 없다.



아름답다...!



뱀 클로즈업. 제법 사실적이다. 프린트가 엄청 쨍한 색은 아니지만, 이 정도가 딱 마음에 든다.



내부는 캔버스 소재에 주머니도 없다. 하지만 부담스럽게 가죽 안감 대고 비싼 값에 파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쪽이 낫다...


일주일 만에 보이백을 지르는 바람에 빛이 좀 바랬지만ㅠㅠ 열심히 써야지. 하지만 구찌 2017 S/S 컬렉션 가방 중에 또 노리고 있는 게 있어서, 아무래도 올해 상반기가 가기 전에 가방 추경 예산을 편성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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