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17SS 스페셜 에디션 브로슈 백 구매 후기
올해 구찌가 유난히 눈에 들어와서 틈만 나면 홈페이지 가서 구경하던 중에 눈에 띈 가방이 있었다. 바로 여우 모양의 브로치가 달린 백! 1월쯤 홈페이지에서 보고, 매장에 문의해서 4월쯤에 국내에 4점이 들어올 예정이라는 것까지 확인한 다음, 플래그십 매장과 강남 신세계 매장에 번호를 남기고 들어오면 연락해 달라고 얘기를 해 뒀었다.
그 후에도 생각날 때마다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확인했는데, 늘 "예약 주문 상품" 표시가 붙어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그저께 생각이 나서 가 보니 어느새 표시가 없어진 것!!! 깜짝 놀라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니 압구정 갤러리아와 롯데 본점에 2점씩 들어왔다는 대답... 당연히 들어오면 플래그십 스토어에 들어오리라 생각하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큰일 날 뻔했다!
급한 마음에 그날 갤러리아 구찌 매장으로 달려갔는데... 알고 보니 국내에 들어온 색상은 홈페이지와는 다른 블랙 색상이었다. 처음부터 옵션이 있었다면 결국 블랙을 선택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을 텐데, 갑작스럽게 알게 되니 당황. 그래도 고민 끝에 사기로 했다.
2점이 다 남아 있어서 창고에 있던 걸로 샀는데, 지금 홈페이지 링크에 가 보니 또 품절인 듯 흐흐... 괜히 뿌듯하다. 으으... 글 올리고 보니 그사이 흰색 재고가 들어왔다...
저래 봬도 꽤 큰 쇼핑백.
이것이 스페셜 에디션 박스인 모양이다.
안에도 분홍색 종이로 포장.
더스트백도 분홍색. 하지만 분홍색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수줍... 지는 않게 고개를 내미는 여우!!
전체는 이렇게 생김... 아름답다. 각도상 사다리꼴처럼 보이지만 정면에서 보면 직사각형에 가깝다.
책과 크기 비교. 겉보기에 일반 단행본과 크기가 비슷하지만 들어가지는 않는다. 요즘 많이 나오는 문고본은 물론 거뜬히 들어간다!
눈이 무섭다는 주위의 의견도 있다. 나도 좀 무섭다...
하드웨어 디테일.
내부 공간은 이렇게 생겼다. 역시나 쓸데없이 안쪽이 가죽이라 단가만 높아지는 듯. 안감은 그냥 캔버스로 해 줬으면 ㅠㅠ
그리 크지는 않지만 장지갑과 핸드폰, 파우치 정도는 들어갈 듯하다. 지갑이 거의 클러치 수준인 내게는 사실상 실용성이 별로 없는 가방... 하지만 예쁘니까 괜찮다!
사고 나서 봐도 자꾸만 흰색이 눈에 밟힌다 흑흑... 하지만 올해 가방 예산은 이것으로 소진이라 이제부터는 아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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