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9 서교동 또보겠지 떡볶이
2016.03.22
굵직한 번역 프로젝트 하나를 마감하고 모처럼 주말에 외출을 했다. 홍대 쪽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또보겠지 떡볶이 방문! 평일에는 줄이 워낙 길다 하여 긴장했는데 토요일 점심 시간 직전 11시 50분쯤 갔더니 자리가 있었다! 저염식을 지향한다고 하고 고추장을 쓰지 않고 고춧가루만 쓰고, 소금 대신 간장으로 간을 하고, 튀기지 않고 구운 오뎅을 쓰는 등, 요리에 철학이 있는 듯했다. 단무지도 물에 한 번 씻는다고 한다. 털이 보송보송한 깻잎... 30초 끓이고 바로 먹으면 된다고. 들어가기 전에 지인이 엄청 맛있다고 극찬을 해서 기대했는데, 역시 다르긴 달랐다. 오뎅을 얇게 포를 떠서 넣은 게 특이했다. 모짜렐라와 소시지, 날치 알을 넣은 볶음밥. 베이컨 볶음밥도 있다고 한다. 치즈의 품질도 다른 곳과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