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4 청담동 마누테라스
2015.09.04
오늘도 벼르고 벼르던 마누테라스에 갔다. 에도 나오고 이찬오 셰프가 에 등장하면서 왠지 주가가 올랐을 것 같은데, 운이 좋았는지 당일 예약 성공. 디너 코스는 8만원 코스와 13만원 코스 두 가지. 언제 또 오겠나 싶어서 13만원 코스로 주문했다. 기본 세팅. 셔츠 깃 모양으로 접은 냅킨이 귀엽다. 식기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내 부엌을 가지게 된다면 들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사진에 브랜드가 찍혀 검색해 보니, 포르투갈 브랜드 Cutipol이었다. 와인은 하우스와인 레드로 주문했는데, 코스가 스파클링과 더 잘 어울린다고 까바를 한 잔 주셨다. 식전 빵. 올리브 오일과 함께 나왔다. 성게소와 포도,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섞은 연어 타르타르.새콤달콤하다. 당근 퓌레와 대구 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