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31 청담동 스시선수
2016.06.07
축하할 일이 있어서 스시선수에 갔는데, 정작 축하할 일이 뭐였는지는 잊어 버렸다. 점심 때만 두 번 갔었는데 처음으로 저녁 예약! 이번에는 최지훈 셰프님이 맡아 주셨는데 조곤조곤 설명해 주셔서 많이 배웠다. 스시 바 안쪽 벽에 놓여 있던 뭔지 모를 장식. 귀여워서 대문 사진으로... 예약 시간에 맞춰 준비되어 있는 개인 접시와 생강. 가냘프면서 튼튼한 젓가락이 늘 마음에 든다. 깨 소스와 전복, 국수처럼 만든 새우. 고소하다. 역시 생맥주 한 잔 빠질 수 없고... 시소를 올린 광어. 숙성을 많이 해서 단맛이 난다고. 주도로 아부리. 실로 충격적이었던 토마토. 구마모토 산이라고 한다. 당도가 거의 과일 수준... 그동안 내가 먹은 토마토는 무엇이었나... 세심하게 껍질도 까 주셨다. 야들야들한 문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