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1 청담동 쥬안
2015.09.01
지난 3월에 먹었던 솥밥 맛이 그리워 다시 찾아간 청담동 쥬안. 지난번엔 포잉 스페셜로 가서 저렴하게 잘 먹었다. 솥밥만 생각하고 갔는데 왠지 허전해서 추천해 주신 '소고기 후라이'를 추가했다.쥬안은 갓포(かっぽう) 요리점이라고 한다. 갓포의 사전적 정의는 '칼로 자르고 불로 익힌 것'이라는데, 어떤 요리를 갓포 요리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덴푸라와 솥밥으로 제일 유명한 듯. 오늘도 역시 바를 둘이서 차지. 고등어 롤, 각종 덴푸라 등 다른 테이블에 나가는 요리를 만드는 걸 구경하는 맛도 쏠쏠했다. 얕은 종지에 담겨 나오는 웰컴 드링크와 기본 찬. 생맥주를 한 잔 시켜서인지 칩을 한 접시씩 주셨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무슨 칩인지 모르겠어... 소고기 후라이는 의외의 비주얼을 자랑했다. 규카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