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8 라 싸브어
2015.04.09
이번 달 포잉 고메 스페셜로 라 싸브어(La Saveur) 방문.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라 싸뵈흐', 표기법으로는 '라 사뵈르'로 적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튼, 봄나물을 주제로 한 코스라고 한다. 두 가지 계절 아뮈즈. 치즈와 베이컨, 피클, 연어.연어는 상큼한 과일 향이 났다. 늙은 호박 리조또와 프로슈토, 왕가리비 버터 구이.초록색 드레싱은 청양고추 드레싱이라고... 드레싱을 제외하면 의외의 맛은 없었지만, 맛있었다. 포항초 뇨끼와 왕새우 대저토마토, 봄꽃 가니쉬. 쫀득한 뇨끼와 토마토 맛이 잘 어울렸다. 새우는 매우 탱탱했음. 두릅 베네와 블루베리 소스 삼겹살.베네(beignet)가 뭔가 했더니 튀김이었다. 튀김은 상상도 못했기에 신선했음! 살짝 씁쓸한 두릅 튀김과 마늘 칩을 함께 먹으니 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