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6 신사동 스시선수

또 오랜만의 포스팅.

연말정산 환급금을 확인하고, 그 돈으로 스시선수에 점심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다. 카메라를 챙겨 가지 못해서 핸드폰으로... 지난번에 1월 20일에 갔으니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일종의 두부였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이번에는 서은권 셰프님 담당. 앞에서 바로 와사비를 갈아 준비한다.

도미.

주도로.

지난번에 정말 인상적이었던 가스코. 왠지 지난번보다는 충격이 덜했다.

시마아지.

농어. 끈끈하고 농후한 식감.

방어.

감성돔.

아까미.

오오이까. 한국에서 제일 큰 오징어라고 한다.

아부리 오도로. 초점이 나갔다...

무슨 조개인지 잘 못 들었다. 바다 맛이 물씬.

미루가이 구이. 찾아 보니 코끼리조개라고.

제주산 다금바리 찜.

된장국.

제주산 삼치. 볏짚으로 훈제했다고 한다.

아마에비와 우니 김말이.

아부리 금태.

피조개. 조개가 많이 나온다 싶었더니 조개가 살이 오르는 시기라고...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맛있는 제철 해산물이 많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날 오마카세 구성이 풍부한 편이라고.

아부리 엔가와.

장어.

고등어 보우즈시.

지난번엔 없었던 후토마끼! 진짜로 한입에 넣을 수 있는 크기였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주시는 건 엔가와로 골랐다.

마지막으로 식사 소면.

유자 셔벗과 녹차.

역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이번에 바쁜 거 지나고 나면 저녁에도 한번 가 봐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