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2 쌍둥이 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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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둘째 날, 점심 먹으러 대연동의 쌍둥이 돼지국밥에 갔다. 대연동이 조금 동떨어진 데 있어서 일부러 택시 타고 가야 했다는 건 단점.
기본 상차림.
주문할 때 그냥 '세 개요'라고 했더니 돼지국밥 말고 수육백반이 나왔다. 돼지국밥에 수육을 추가한 거라 제일 인기 메뉴인 모양. 가격이 1인 7천원이었나... 서울 물가 생각하면 어마무시하게 쌌다.
처음에는 고기고기한 맛이 별로 없고 담백하다고만 느껴졌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어서 마구 흡입했다. 다대기는 따로 없고 입맛에 따라 소금과 부추 무침을 넣어 먹으면 된다.
수육 양도 상당하다.
상추에 요렇게 싸서 먹으면 최고! 간장에 절인 양파가 신의 한 수였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에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이만한 식당은 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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