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5 청담동 트라토리아 미토
2015.10.06
벼르던 트라토리아 미토에 갔다! 예전 압구정역 근처 트라토리아 몰토에 계시던 주방장님이 여기로 옮기셨다고 한다. 비 오는 날 고생고생 찾아갔다가 문 닫은 걸 알고 대실망했는데, 다행히 이곳으로 옮기셨다고. 언젠가 몰토 시절 먹었던 파스타 테이스팅 코스를 한 번 더 먹으리라 벼르고 있었지만, 오늘은 과하게 먹을 기분이 아니라서 둘이서 파스타를 하나씩만 주문했다. 아침에 카메라를 깜박하고 안 챙기는 바람에 오늘은 핸드폰으로 촬영. 테이블 세팅. 화병에는 장미 생화가 꽂혀 있다. 와인이 빠질 수 없으니 글라스로 한 잔... 스페인 와인이었는데 모스카토를 방불케 하는 달콤한 향기가 인상적이었다. 잔은 리델(Riedel). 식전 빵과 올리브유. 올리브유가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다. 굳이 발사믹 비니거를 넣을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