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4 파크하얏트 코너스톤 브런치
맛난 거 먹으러 다니는 데 맛이 들려, 큰맘 먹고 파크하얏트 코너스톤에 갔다. 1인 105,000원에 부페 + 메인 요리(5~6가지 중 선택) +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미니 요리 4종 + 음료(여러 가지 중 선택). 부페 가면 고역인 게, 마구 담다 보면 사진을 예쁘게 찍기가 매우 힘들다... 이번에는 비싼 음식인 만큼 예쁘게 담아 보기로 결심!!
처음 가져온 접시.
며칠 지났다고 퀴노아 샐러드밖에 기억나는 게 없구나...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빵.
엄청 커서 결국 남겼지만, 버터 발라 먹으니 꿀맛.
미니 요리 1. 시금치 소스를 곁들인 수란.
수란이라 터뜨리고 나니까 깨끗이 먹기 힘들어서 아쉬웠다 ㅠㅠ
막간을 틈타 롤과 하몬, 베이글 샌드위치.
보이는 그대로의 맛.
미니 요리 2. 옥수수 수프.
옥수수 맛이 진해서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고른 음료.
오글오글한 이름의 알콜, 무알콜 칵테일 중에 하나씩 고를 수 있었다. 노란 음료는 얼음 안에 꽃이 들어 있어서 신기.
해산물 코너의 음식. 전복 찜, 게 찜, 부채새우 찜.
너무 배가 불러서 하나씩밖에 못 먹은 게 아쉽...
해산물 코너 회와 생선 구이.
내 입맛엔 연어 회가 특히 일품이었음.
미니 요리3. 초미니 팬케이크에 얹은 푸아그라.
푸아그라를 먹어 본 적이 있었던가... 아무튼 매우 진하고 살짝 느끼한 푸아그라 + 새콤달콤한 유자의 조합이 새로웠다.
미니 메뉴 4. 파스타.
무난무난한 토마토 파스타였다.
메인 메뉴. 랍스터!
그 외에 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이 있었지만 "석류" 부분에 꽂혀 랍스터를 선택. 보기와는 달리 많이 느끼하지 않고 석류 덕에 새콤한 맛도 있어 합격!
커피와 쿠키.
쿠키는 너무 달아서 불합격!
과일과 초콜릿, 티라미수.
딸기 철이라 요즘 어딜 가나 딸기 디저트가 나오는 듯. 너트 타르트, 딸기 파이 꿀맛존맛~
나머지 디저트... 한 번도 못 먹어 본 것도 많았음 ㅠㅠ 배 터질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도 못 먹고 왔다...
이 주에 (거의 비슷한 가격의) 임페리얼 팰리스 카페 아미가 와인 부페도 갔었는데, 만족도가 서너 배는 된 듯! 돈 아깝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었다!
메뉴 바뀔 때쯤 해서 또 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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