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8 성수동 렁팡스
와인 동호회 모임으로 성수동의 프렌치 비스트로 렁팡스에 가게 되었다. 안 그래도 궁금하던 곳이라서 공지를 보고 얼른 신청!
공장 지대의 한복판에 이런 식당이 있다니, 좀 신기한 풍경이었다. 유리창에 비친 동네 모습만으로도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듯.
가게 앞의 소박한 간판.
실내 분위기. 소박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6시 정각에 도착했을 때는 빈자리가 많았는데 금세 다 찼다.
식전 빵과 버터. 버터가 웬만한 특급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을 만큼 좋았다.
가게에서 주문한 루 뒤몽 크레망 드 부르고뉴(Lou Dumont Crémant de Bourgogne) 샴페인.
사과 향이 나는 샴페인이었다. 아쉽게도 보글보글 올라오는 거품이 제대로 안 찍혔다.
올리브 튀김. 술 안주로 최고!
적양파와 달걀, 올리브, 베이컨, 샬롯 드레싱의 하우스 샐러드.
염소 치즈를 올린 엔다이브.
아스파라거스, 그뤼에르 치즈, 대파, 사과. 특이한 조합이었다.
치즈를 걷어 내니 사과 채와 아스파라거스가 보인다.
초리소와 조개를 넣은 링귀니 파스타.
양송이, 포르토벨로, 포르치니 파우더를 넣은 탈리아텔레 파스타. 요게 파스타 중엔 좋았다.
돼지 등심과 망고, 고수, 라임. 요즘은 쇠고기 스테이크보다 돼지고기 스테이크가 더 참신하게 느껴진다. 완전히 익혔던데, 살짝 덜 익혔어도 괜찮았을 듯하다. 돼지고기를 덜 익히면 싫어하는 손님이 많으려나?
치미추리 소스의 채끝 등심. 무난무난.
진리의 감자튀김.
가격도 나쁘지 않고 깔끔한 비스트로였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은 게 아쉽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더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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