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1 논현동 합스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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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맛집' 합스카치로 클로이와 까밀라를 초대했다. 여럿이 갔더니 사진에 공들일 여유가 없어 다 엉망이다. 그래도 오랜만의 합스카치는 역시 오붓하고 좋았다. 친구들도 대만족.
안 간 사이에 생맥주 메뉴가 많이 바뀌었다. 첫 잔은 에일 종류로, 다음 잔은 플라워 파워 필스너(Flower Power Pilsner)로. 정말 꽃향기가 올라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왠지 이것만큼은 맛을 보여 줘야 할 듯해서 오리 감튀(Duck Frites). 이날은 평소보다 조금 짰다 ㅠㅠ
잠발라야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루이지애나 크리올 요리라고. 아래에 밥이 있는 걸 모르고 먹다가, 나중에야 미리 비비지 않은 걸 후회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은근 매워서 혼자서 다 먹기는 어려울지도...
더 맥(The Mac). 갈레티 파스타와 베이컨에 5가지 치즈(체다, 폰탈, 파마산, 모짜렐라, 크림치즈) 소스로 만든 파스타.
갈레티(galletti)는 커다란 마카로니에 프릴이 달린 모양이었다. 맥앤치즈인데도 느끼하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다. 혼자 올 때 저녁으로 먹어도 좋을 듯.
셋이 요렇게 먹으니 딱 배불렀다. 먹고선 오랜만에 나오미바로 가서 불금을! 몇 년 만인 데다 신발도 안 챙겨 가서 거의 음악만 들었지만 기분 좋았다. 자주 놀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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