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8 청담동 쥬안
오랜만에 또 솥밥이 당겨서 갓포 요리점 쥬안에 갔다. 오전에 우울한 일이 있어서 기분도 풀 겸...
사진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지만, 이 간판 옆의 나무 문을 열면 쥬안이다.
애피타이저 격인 듯한 나물 무침.
멘치 카츠를 주문했더니 먼저 소스가 이렇게 나온다. 데미그라스 소스가 특기라고 한다.
주방에서 열심히 뭔가 만드시는 셰프님.
드디어 멘치 카츠가 나왔다. 요게 4만 5천원이니 하나에 9천원 꼴이다. 아까워라...
바삭바삭하다!
단면. 소고기 후라이를 먹어 봐서 다른 걸 맛보려고 고른 메뉴인데, 소고기 후라이가 훨씬 만족스럽다. 물론 내가 먹어 본 멘치 카츠 중엔 최고긴 하다.
옆 테이블의 튀김 솥밥을 준비하고 계신 듯.
솥밥이 나오기까지 먹을 게 없어서 모둠 야채 덴푸라를 추가했다. 덴푸라 소스와 소금.
양파와 두릅, 연근, 표고, 무잎 튀김. 가격은 시가인데, 이날은 1인분 3만원이었다.
드디어 우리가 먹을 연어 솥밥이 왔다! 튀김 솥밥과 연어 솥밥 중에 고민하다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기로.
역시 한 번 열어서 사진 찍으라는 듯이 보여 주신다. 연어가 듬뿍! 파를 좋아하냐고 물어 보시고 좋아한다고 하니 넣어서 슥슥 비벼 주셨다.
완성! 맛있지만, 튀김 솥밥처럼 새로운 맛은 없다. 가격도 튀김 솥밥이 더 싸니 다음엔 튀김 솥밥으로...
츠케모노와 된장국까지. 모두 간이 적당하고 맛있다.
솥밥은 남으면 주먹밥으로 만들어서 포장해 주신다. 둘이 먹으면 항상 한 상자 남고, 넷이 먹어야 안 남길 수 있을 듯.
주먹밥을 쇼핑백에 담아서 집으로...
쥬안은 아무래도 소고기 후라이와 튀김 솥밥이 진리인 것 같다. 가격도 무시무시하니 다음엔 꼭 그렇게 주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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