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2 다이어트 시작
작년 연말부터 하도 먹으러 다니다 보니 살이 몇 킬로 쪄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마음 편하게 먹으려면 일단 빼야지-_-;
이번에는 데이푸드 도시락으로 도전! 사실 세 달쯤 전부터 점심은 450~550kcal 정도의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먹고 있었는데도 저녁을 워낙 잘 먹어서인지 빠지기는커녕 찌기만... 그래서 이번에는 하루 식단을 1,000kcal로 맞춰 주는 퀵다이어트라는 메뉴로 주문했다.
하필이면 추석 연휴가 껴서 일단 일주일 치만. 사실 시작은 월요일이었지만, 월요일 저녁에는 일탈을 해 버려서... 화요일을 1일차로 친다.
이렇게 종이 봉투에 담겨 매일 새벽 아이스팩과 함께 회사로 배달된다.
아침 메뉴 과일 샐러드. 참외, 귤, 키위, 복숭아, 자몽, 파인애플, 오렌지, 배, 사과, 포도... 무려 열 가지 과일이 들었다. 완전 맛있게 먹었다...
점심인 애플버터 샌드위치. 점심 1끼 샌드위치 메뉴에 나오던 것과 동일하다. 샌드위치는 2주 먹어 본 결과 투썸플레이스나 아티제 등의 카페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에 비해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 다이어트용이라기엔 전반적으로 간이 좀 강한 거 아닌가 싶긴 하다. 그래서 맛있게 느껴지는 거겠지만...
간식 메뉴 호두 아가베 그라놀라 요거트와 저녁 메뉴 갈릭 치킨 샐러드. 그라놀라는 귀리 위주인데 퀘이커(Quaker) 사 것을 쓴다고.
채소가 완전 신선하다. 짓무르기 쉬운 이파리 부분도 싱싱.
가격은 일주일(평일만)에 129,000원이니 하루에 25,800원 꼴이다. 비싸다면 비싸긴 한데, 품질만 생각하면 만족스럽다. 혼자서 과일, 채소 골고루 챙겨 먹기 힘드니까 이해해야지...
양이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집에 가서 고구마 반 개 먹었다 ㅠㅠ 사실 배가 고파서라기보다는 고구마 찌는 냄새에 넘어간 거지만... 그 외에 아메리카노 두 잔과 조그만 마들렌 한 개로 하루 마감. 마들렌은 커피 사면 공짜로 주는 거라 어쩔 수 없었다고 위안해 본다.
그 결과 오늘 아침 체중을 재니 무려 900g 감량-_- 물론 살이 하루아침에 그만큼 빠진 건 아니겠지만, 10kg 이상 두 번 감량해 본 다이어터로서 비록 당장은 숫자에 불과하더라도 매일 조금씩 줄어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은 만족스럽다. 대신 내일은 조금 늘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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