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3 다이어트 2일차
식단 배달은 3일차, 제대로 먹은 건 2일차.
아침 메뉴 두유, 뮤즐리 바, 베지스틱과 후무스. 이날은 아침이 비교적 든든한 느낌. 후무스가 고소하니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 먹었다.
리코타 칙피 샐러드. 칙피(chickpea)는 말 그대로 병아리콩인데, 모양이 병아리 머리를 닮아서 병아리콩이라 한다고... 후무스도 병아리콩으로 만드는 것이니 맛이 조금 겹치긴 한다. 아무튼 콩과 치즈가 듬뿍 든 신선한 샐러드로 양이 제법 푸짐해서 점심으로 모자라지 않았다. 다이어트 도시락은 다른 데서도 제법 주문해 봤는데, 샐러드는 여기가 제일 신선한 것 같다.
문제는 저녁... 간식은 역시 그라놀라 요거트고, 저녁은 바질 페스토를 곁들인 그릭요거트 카프레제. 간식을 아껴 두었다가 저녁 때 먹으면 되는데 왠지 세 시쯤 되면 막 먹고 싶다... 카프레제는 역시 부족해!!
어제도 식단 외에 고구마 반 개, 마들렌 한 개랑 커피 두어 잔 먹고 마감.
아침에 체중을 잰 결과는(뚜둔) 또 500g 줄어들었다-_- 뭐야 이거 무서워... 그만큼 평소에 많이 먹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 건지... 추석 연휴 전까지 1킬로라도 줄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잘하면 성공할 수도 있겠다. 물론 연휴에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양이 부족하다 싶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맛도 괜찮고 식단 준수가 어려울 만큼 마구 배가 고프진 않다. 식단이 일주일 단위라서 질리기 쉽다는 게 단점일까나? (내가 이용해 본 다이어트 도시락 중 식단 변화가 가장 큰 곳은 호밀이었다. 한 달 동안 메뉴가 겹치지 않고, 식단을 단순히 회전시키는 게 아니라 매월 새로 짜는 듯하다.)
아무튼 오늘 메뉴를 미리 보니 저녁이 제법 풍성해 보여서 기대를 안고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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