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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지상주의자

재미있는 것 찾아다니며 하는 게 낙인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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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제로 콤플렉스

2015/06/27 제로 콤플렉스

2015.06.28
전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이번엔 여럿이. 권해 주신 스페인산 와인 한 글라스. 바지락, 컬리플라워, 갈색 버터. 수프 같은 맛이었다. 쭈꾸미, 옥수수, 당근.당근은 망고 식초에 절인 것이라고. 지난번 요리와 비슷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오징어를 썰어서 옥수수와 비슷한 질감을 낸 지난번 요리가 더 좋았다. 돼지 목살, 아티초크, 감자, 올리브. 지난번에 대구 먹어서 이번에는 돼지 목살로... 매시드 포테이토를 소시지 모양으로 길게 뽑은 게 특이했다. 올리브를 갈아서 양념처럼 사용한 것도. 사과, 타피오카, 코코넛.개인적으로 코코넛 들어간 디저트는 산뜻한 맛이 덜하다는 느낌... 지난번에 감탄을 마지 않았던 수박 빙수와 민트 무스!이번에는 안 주시나 눈치 보고 있었는데 역시... 무스 질감은 여전히 놀랍다..
2015/06/15 동대문 BLT 스테이크

2015/06/15 동대문 BLT 스테이크

2015.06.16
지난번에 점심이 괜찮았던 BLT 스테이크에서 스페인 미슐랭 셰프 두 명을 초청한다기에 가 봤다. 메뉴판을 보니 셰프 두 명과 바스크 컬리너리 센터에서 돌아가면서 메뉴를 준비한 듯. 바스크풍 요리인 걸까...? 가격은 와인 3종 페어링해서 무려 22만원... 그래도 스페인은 내 로망이니까. 라벨이 붙은 와인 잔이 준비돼 있었다. 스페인 대사관 행사와 같이 진행하는 모양이라, 웰컴 드링크인 맥주를 마시며 좀 기다려야 했다. 따끈따끈한 식전 팝오버. 이것만도 양이 상당하지만 버터 발라 깨끗이 다 먹음. 첫 번째 와인 엘 꼬또. 다섯 가지 스낵. 위는 사과 푸아와 기름에 요리한 대구 볼살.스낵은 모두 스페인 현지 재료로 만들었다는 듯. 사과 푸아는 푸아그라 무스 위에 캐러멜을 덮고 사과 조각을 올린 것이었는데 ..
2015/06/10 제로 콤플렉스

2015/06/10 제로 콤플렉스

2015.06.10
모처럼 낮에 시간이 생겨서 줄라이와 제로 콤플렉스 중 고민하다가 여기로 결정했다.이유는 조금 더 실험적일 듯해서? 열두 시 반에 도착했는데, 한 테이블밖에 없었다. 먹는 중에 두 테이블이 더 들어옴. 실내는 모두 금속 테이블에 나무 의자로 깔끔한 느낌. 도서관에서 빌린 책으로 된장질하며 대기 중. 책이 생각보다 너무 웃겨서 계속 혼자 실실 웃었음. 드디어 첫 코스.아티초크, 당근, 달래까지 재료 하나하나가 다 너무 잘 어우러졌다. 아티초크가 이렇게 큰지 처음 알았다. 오일에는 빵을 찍어 먹으라고 함께 주심. 따끈따끈하고 무난했지만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갑오징어 먹물과 옥수수.진짜 환상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크림소스 리조또와 비슷하면서도 깔끔한 맛. 갑오징어와 (찰)옥수수 알갱이의 질..
2015/06/08 뚜또베네

2015/06/08 뚜또베네

2015.06.09
포잉에서 하는 고메 스페셜이 6월엔 뚜또베네길래 가 봤다. 5월엔 1인 예약이 안 된다 해서 한 달 쉬었음... 와인 페어링은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와인 한 잔 따로 주문. 레드와인에 가볍고 단맛 없는 걸로 추천 부탁드렸더니 2012년산 Jean Foillard Morgon으로 추천해 주심. 과일 향이 강하게 나는 게 마음에 들었다. 식전 빵. 뜨거울 정도로 따끈따끈하게 나왔다. 달래와 샬롯을 곁들인 참소라와 키조개 관자 카르파초.카르파초(carpaccio)는 육회나 생선회를 얇게 저민 음식이라 한다. 오렌지가 들어가서 상큼한 것이 내 취향. 생강 칩을 곁들인 훈제 장어 구이, 산딸기를 곁들인 샐러드.비린내가 살짝 올라왔는데, 맛은 비리지 않아서 의외였다. 평소에 장어는 기름진 음식이라고 생각했는..
2015/06/02 스와니예

2015/06/02 스와니예

2015.06.05
역시 예정에 없던 일이라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사진이 모두 엉망... 그래도 기억에 남기고자 글로만 적어 본다. 스와니예는 두세 달마다 코스 주제를 바꾼다고... 이번 주제는 팔도 대장정. 특히 마음에 들었던 요리는 구쁨 연근과 도라지, 서래 달팽이와 올갱이 묵 보리밥. 연근과 도라지 튀김에서 또 느꼈지만, 알싸한 야채 튀김은 진리인 듯... 서래 달팽이는 달팽이 자체보다 함께 나온 계란찜이 마음에 들었다. 올갱이 묵 보리밥은 올갱이와 보리밥알의 씹는 맛이 재미있었다. 양이 많다면 살짝 느끼할 듯도... 만두 종류인 새우 애호박 편수는 기대가 컸는데, 생각처럼 따끈하지 않고 미지근해서 조금 실망. 성게 메밀 막국수는 ㅍ이 최고였다는 생각! 블로그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이번에는 둘이 갔는데, 메인은 둘..
2015/05/25 후지야 1935

2015/05/25 후지야 1935

2015.06.04
어쩌다 보니 이번 오사카 여행의 목적이 되어 버린 미슐랭 3성 레스토랑 후지야 1935.두 달 전부터 예약을 받는데, 외국인은 호텔을 통해서 예약을 받는 모양이다. 직접 전화했더니 호텔 통해서 하라기에 인터컨티넨탈에 문의했더니 예약해 주었다. 당일 취소 시에 취소 수수료가 있어서, 미리 카드 정보를 호텔에 팩스로 보내야 했다... 제법 귀찮았음.함께 가려 했던 고베의 미슐랭 3성 레스토랑 까 센또는 저녁에 1인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한 달 반쯤 전에 전화했는데도 자리가 꽉 찼다고 했다. 담당자가 영어를 못 알아듣는 건 아닌데, 자꾸만 자기 얘기만 하는 게 좋은 인상은 못 받았다. 결국 여기는 예약 포기...어쨌든 기대를 안고 간 후지야 1935. 결론은 미슐랭 3성은 이유가 있다는 거... 약 세 시간..
2015/05/25 오사카 피에르

2015/05/25 오사카 피에르

2015.06.02
큰맘 먹고 인터컨티넨탈 투숙했는데,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있는 미슐랭 1성짜리 피에르에서 점심. うつろい라는 이름이 붙은 8천엔짜리 Seasonal Lunch 코스로 주문했다. 사전 찾아 보니 "변화, 변천"이라는 뜻이라고... 식전 빵과 버터. 버터를 차게 식힌 유리 덩어리 위에 놓아 주는 게 특이했다. 직원이 영어로 열심히 설명해 줬는데 잊어 버렸다... 꽃을 올린 홋카이도 털게살과 옥수수 가루.게살과 무는 산뜻했지만, 따로 나온 옥수수 가루는 솔직히 별맛을 못 느끼겠더라... 중간중간의 팝콘도 조금 의아했지만, 예쁘니까 괜찮다. 양상추와 자몽을 곁들인 랑구스틴 리조또.맛있는 크림 리조또. 양상추를 튀기다시피 한 것이 좋았다. 랑구스틴은 완전 탱글탱글... 츄릅. 아보카도, 케이퍼..
2015/04/24 Restaurant by 'ㅍ' PIEUP

2015/04/24 Restaurant by 'ㅍ' PIEUP

2015.04.26
오랜만에 혼자 먹으러... 부암동 일루(ilot) 자리를 빌려 팝업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 ㅍ 이다. 아뮈즈부슈가 무려 7가지!시트러스 맛이 나던 젤리와 올리브 빵. 돌 위의 가장 새카만 것이 빵. 올리브 빵은 큰 걸로 한 덩이 집에 두고 먹고 싶었다. 육회랑 화전.육회 아래는 생감자인 것 같은데, 은근 새콤한 것이 육회랑 잘 어울렸다. 코코넛 가루를 올린 튀김이랑 찹쌀도넛.이걸 먹고도 찹쌀도넛은 길에서 파는 기름진 게 최고라는 생각... 마지막 아뮈즈부슈로 장미꽃 안에 든 파프리카 피클. 일명 "아삭 샌드위치"퀴노아를 넣어 튀긴 과자 사이에 하몬이랑 오이가 들었다. 진짜 말 그대로 아삭... 메밀국수!올리브유랑 간장 소스가 진심 최고였다! 멍게 평소에 잘 안 먹는데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도 있다니... ..
2015/04/08 라 싸브어

2015/04/08 라 싸브어

2015.04.09
이번 달 포잉 고메 스페셜로 라 싸브어(La Saveur) 방문.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라 싸뵈흐', 표기법으로는 '라 사뵈르'로 적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튼, 봄나물을 주제로 한 코스라고 한다. 두 가지 계절 아뮈즈. 치즈와 베이컨, 피클, 연어.연어는 상큼한 과일 향이 났다. 늙은 호박 리조또와 프로슈토, 왕가리비 버터 구이.초록색 드레싱은 청양고추 드레싱이라고... 드레싱을 제외하면 의외의 맛은 없었지만, 맛있었다. 포항초 뇨끼와 왕새우 대저토마토, 봄꽃 가니쉬. 쫀득한 뇨끼와 토마토 맛이 잘 어울렸다. 새우는 매우 탱탱했음. 두릅 베네와 블루베리 소스 삼겹살.베네(beignet)가 뭔가 했더니 튀김이었다. 튀김은 상상도 못했기에 신선했음! 살짝 씁쓸한 두릅 튀김과 마늘 칩을 함께 먹으니 별미..
2015/04/01 파씨오네

2015/04/01 파씨오네

2015.04.02
요즘 기분이 하 울적하여 맛있는 거 먹으러 갔다. 압구정의 프랑스 요리집 파씨오네로... 특이하게 메뉴를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무조건 그날의 코스가 나오는 듯. 점심 코스는 41,800원.전반적으로 엄청 특이한 맛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매우 만족스러웠다.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음! 렌틸콩 수프. 당근 퓨레와 키조개, 포항초. 자연산 농어와 해산물. 정작 농어가 해산물에 가려 안 나왔네... 신선한 홍합이라는 건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새삼 감탄. 먹다 보니 살짝 짜다 싶긴 했음. 육류는 닭, 오리, 등심, 안심 등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안심으로 골랐다. 미디움 레어였는데 맛났음. 크렘 브륄레와 커피.크렘 브륄레는 BLT보다 맛있었다는 느낌. 바닐라 맛이 제대로였다. 5코스라 해서 끝난 줄 알았는데 ..
2015/03/22 BLT 스테이크

2015/03/22 BLT 스테이크

2015.03.23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이라, BLT 스테이크 포잉 코스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동대문 가는 김에 광희시장도 보려고 했는데, 토요일 저녁~일요일 오전이 휴일이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두타만 좀 둘러보고 BLT로...11시 25분쯤 도착했더니 내가 첫 손님이었다. 기본 세팅. 식전 팝오버. 겉은 바삭하고 안은 따끈하고 촉촉하면서 살짝 치즈 향이 나는 것이 꿀맛~ 버터, 딸기 버터, 소금이 함께 나오는데 소금까지는 안 뿌려도 맛있다. 딸기 버터는 안 남기고 다 먹음... 팝오버 레시피가 적힌 카드도 함께 나오지만, 그대로 한대도 저렇게는 못 만들겠지... 빵 먹는 중에 스테이크 나이프를 가져다줌. 페타 치즈와 아보카도가 든 오레가노 비네그레트 계절 채소 찹 샐러드.신선도와 물기, 드레싱이 딱 적당했다. 미..
2015/03/16 물랑

2015/03/16 물랑

2015.03.18
1월부터 포잉에서 기획하는 Gourmet Special 프로모션에 매월 가고 있다. 1월엔 한남동 아르모니움에서 한라봉 주제의 이탈리아 요리 코스, 2월엔 청담동 쥬안에서 가이세키 코스. 3월은 물랑의 한우 코스! (Gourmet Special 링크는 요기)1월, 2월이 워낙 만족스러웠던지라, 3월 1일부터 예약해 두고 한껏 부푼 기대를 안고 갔다. 요리가 나올 때마다 오셔서 정성껏 설명해 주셨다. 아뮈즈 부슈, 한우 홍두깨살 육포, 리코타 치즈와 캐비어.저 풀 중 한 가지는 고수였던 듯. 음... 뭐랄까, 생소한 맛의 조합이었지만 굳이 같이 먹을 이유는 모르겠더라. 오른쪽 젤리는 설명을 제대로 못 들었다... 앉을 때부터 테이블 왼쪽에 세팅되어 있던 검은색 접시에 빵을 놓아 주셨다. 버터 발라 먹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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