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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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 쪽으로는 바람직한 변화가 있었다.
굳이 찾아다닌 것도 아닌데 소개를 받거나 업체에서 연락을 받거나 해서, 최근 두어 달 사이에 해외 거래처가 확 늘어난 것. 단가도 높지만 일 자체도 전문 분야인 게임이라, 국내 거래처와 일할 이유가 거의 없어졌다. 이래저래 고맙고 미안한 분들도 있지만, 한두 달만 더 지켜보고 게임 번역 전문으로 전향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단기적으로는 원래 6월 말 마감이었던 책 번역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역시 (내 성격상) 장기 프로젝트는 마지막까지 밀리는 게 당연한 결과... 게다가 파일을 열어 보니 어째서인지 내가 기억하고 있던 단어 수보다 무려 1.5배가 넘게 많았다는 사실. 장기 프로젝트라고 구글 시트에 적어 두지 않은 게 화근이다.
게다가 게임 번역도 비슷한 마감으로 44k가 대기 중.
다행히 회사에 여유가 조금 생겨서 야근은 없으니, 당분간 번역에 매진해야 한다. 여름 휴가는 당연히 물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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