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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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드디어 힘들게 끌어 온 책을 탈고했다! 책 번역도 어느덧 열 권 가까이 했지만, 그중에 최고로 힘들었던 책... 보내면서 다시 보니 내가 어떻게 했나 싶다.
오전에 탈고하고도 실감이 안 나더니, 9시 납품인 작업 정신없이 해서 보내고 나니 이제야 행복감이 밀려온다... 불가능하다시피 한 일정을 맞추면 늘 느끼는 기분인데, 이럴 때만큼은 정말 이 기분 때문에 사서 고생하는 건가 싶다. (물론 두어 달에 한 번밖에 오지 않는 기회다.)
사진은 논현동 합스카치. 날씨 탓이기도 하고 집에 가면 자꾸 늘어져서, 요즘은 바에서 맥주 한두 잔씩 하면서 바에서 일하는 게 습관이 됐다.
지금은 미트볼과 맥주를 다 먹고, 싱글 몰트 위스키로 축배를 드는 중! 18일까지는 아직 긴장해야 하지만 오늘만큼은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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