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9 타이베이 딘타이펑
2015.10.23
어쩌다 보니 타이완에 가게 되어 타이베이 101 지하에 있는 딘타이펑에 갔다. 일행이 13명이었고 저녁 7시 30분쯤 도착했는데 35분 대기하라고 해서, 바로 옆의 제이슨스에서 장 보고 나오니 시간이 딱 맞았다. 메뉴와 계산서, 모니터의 안내문까지 한국어로 준비되어 있다. 사람이 워낙 많아 혼란스러워서, 대충 몇 가지 주문한 다음 마음에 드는 요리를 그때그때 추가하는 전략으로 결정. 우선 대표 메뉴, 샤오롱바오. 흔히 소룡포라고 하는데, 사실은 한자를 음차하더라도 '소롱포(小籠包)'라고 읽어야 한다. 기본(돼지고기), 게살, 새우 등을 다 주문해 봤지만 기본이 최고라는 평. 안내에 따르면 소롱포를 터뜨린 다음 생강채를 올려 먹으라고 한다. 터뜨리고 바로 입에 넣어도 심하게 뜨겁지 않은 것도 배려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