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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 찾아다니며 하는 게 낙인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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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8 서울대입구역 려

2016/02/28 서울대입구역 려

2016.03.15
서울대입구역 바로 앞에 있는 스시야, 려에 갔다. 동네라 평소에 오가며 자주 보던 오피스텔 건물의 1층에 있다. 지나가는 길에 생각나서 예약을 안 하고 갔더니 바에는 자리가 없었다. 홀에서도 바와 같은 코스를 주문할 수 있어서, 아쉬운 대로 그냥 홀에서 식사했다. 바는 꽉 찼지만 홀에는 자리가 조금 남아 있었다. 런치 코스 가격은 2만 9천원으로, 바에서 먹는다면 정말 놀라운 가격. 기본 세팅. 맥주가 당겨서 한 잔 주문. 산마와 참치. 사시미. 바에서 먹으면 한 점씩 차례대로 나올 텐데, 홀이라 접시에 한꺼번에 나온다. 자연산 방어와 자연산 광어, 아까미. 한치, 방어, 아마에비와 우니, 도미, 아까미, 학꽁치. 마지막 것도 도미인가... 기억이 가물하다. 언젠가는 모양만 봐도 아는 경지에 도달할 수 ..
2016/01/27 함지박 사거리 플라워 차일드

2016/01/27 함지박 사거리 플라워 차일드

2016.01.29
티몬 딜로 함지박 사거리 근처의 플라워 차일드를 찾았다. 13만원짜리 디너 코스를 7만 8천원에 구매. 기본 세팅. 미리 한 명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끝까지 맞은편 자리를 치워 주지 않았다. 라기올 버터 나이프. 글라스 와인 한 잔. 작은 병에 따로 담아서 주시는 게 특이했다. 식전 빵과 아뮈즈 부슈인 연필, 지우개, 단풍잎 책갈피.식전 빵에서 대실망. 직접 구운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고, 따뜻하지도 않았다. 함께 나온 버터도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코스의 콘셉트가 어린 시절 추억이라고 한다. 음식이 나올 때 "우리 셰프 님께서 어릴 적에"로 시작하는 설명을 계속 들어야 했는데, 남의 추억 이야기를 구구절절 듣자니 약간 불편했다.공책도 여러 번 사용한 것을 그대로 사용했는지, 음식 얼룩이 남아 있..
2016/01/20 신사동 스시선수

2016/01/20 신사동 스시선수

2016.01.22
옛날부터 가고 싶었던 최지훈 셰프의 스시선수에 점심시간을 틈타 다녀왔다. 얼마 전 수요미식회 초밥 편에 나와서 그런지 점심인데도 일주일 전부터 예약하고 기다려야 했다. 도산공원 입구 쪽의 호림아트센터 지하에 있다. 입구에 있는 간판. 선수가 선수(選手)인 줄 알았다-_-; 열두 시에 예약하고 몇 분 일찍 도착했더니 대기 공간으로 안내하셨다. 좁지만 운치 있는 공간. 오마카세를 먹으려고 바 자리로 예약했다. 기본 세팅. 가볍고 날렵한 젓가락이 매우 맘에 들었다. 게살, 전복 버터 구이, 버섯, 샥스핀, 두부 등이 들어간 계란찜. 질감이 특이했다. 유자와 시소로 조미한 츠케모노. 시소 맛도 이제 알 것 같다. 도미를 칼로 두드려 두 겹 올린 스시로 시작. 오도로. 역시 네타가 두 겹이다. 그냥 살살 녹는다...
2016/01/06 한남동 앤드

2016/01/06 한남동 앤드

2016.01.11
한남동 앤드에 두 번째 방문. 7월에 가고 5개월 만인데, 안타깝게도 메뉴 변경을 한 번 놓쳤다. 우선 글라스 와인을 부탁했더니 해산물이 많다고 화이트와인을 추천해 주셨다. 더 롱 리틀 도그(The Long Little Dog)라는 남프랑스 와이너리의 샤르도네라고 한다.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굴과 시금치 그라니따, 관자 세비체, 성게소 커스터드, 액체 세비체, 새우 요리. 굴과 그라니따의 조합이 아주 신선했다. 성게소 커스터드도 놀라운 맛. 새우 요리 클로즈업. 새우, 연어 알, 명란 등을 단호박 무스에 올렸다. (설명을 놓쳐서) 뭔지 모를 붉은 생선 살은 훈제한 듯. 지난번에 감동했던 치아바타. 살짝 커져서 반가웠다! 올리브 오일 역시 최고! 천혜향 소스의 대게, 홍합, 캐비어, 석류, 자몽, 샬롯..
2015/12/31 도쿄 히라마츠

2015/12/31 도쿄 히라마츠

2016.01.07
산 파우에 이어 극적으로 예약에 성공한 히라마츠. 역시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이 안 되기에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호텔에 예약을 문의했는데, 다음 날인 12월 23일에 예약에 성공했다는 답장이 왔다! 연휴 기간에 쉬지 않는다는 조엘 로부숑에도 문의했더니 연휴 내내 만석이라기에, 이번 도쿄 여행은 산 파우와 히라마츠 두 군데로 만족하기로 했다. 느지막히 호텔을 나서 긴자를 구경하다가 시간 맞춰 히라마츠로... 위치는 히로오 역에서 도보 3분 정도다. 기본 세팅. 조금 이른 시간에 왔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고풍스러운 실내. 고급스럽긴 하지만 세련된 느낌은 아니다. 20,000엔짜리 테이스팅 메뉴를 선택하고 아페리티프와 레드와인을 한 잔씩 곁들였다. 아페리티프는 술과 베리를 섞은 칵테일이었고, 구..
2015/12/30 도쿄 산 파우

2015/12/30 도쿄 산 파우

2016.01.05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얼른 기록으로 남겨야겠다. 12월 30일부터 1월 3일까지 4박 5일 도쿄 여행을 하게 되어, 레스토랑 순례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두 달 전부터 캉테상스, 샤넬 베이지, 조엘 로부숑 등의 식당에 예약을 시도했으나, 신정 연휴라 휴무인 식당이 대부분이고 영업을 한다 해도 온라인 예약을 2인 이상만 받는다는 이유 등등으로 모두 실패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후쿠부쿠로 쇼핑이나 하기로 했는데, 출국 며칠 전에 극적으로 산 파우(Sant Pau) 도쿄 지점의 존재를 알고 예약 성공! 운 좋게 딱 12월 30일까지 영업을 해서, 전화로 저녁 7시에 예약을 잡을 수 있었다. 온라인 예약을 시도했을 때는 자리가 없다더니 전화하니까 있다더라... 앞으로는 온라인 예약은 그냥 무시하고 전화로 ..
2015/12/07 한남동 리스퀘어

2015/12/07 한남동 리스퀘어

2015.12.08
역시 티몬의 프리미엄 다이닝 쿠폰을 사서 갔다. 이것만 해도 일주일에 한 번 나오니 다 먹으러 다니기가 쉽지 않다-_-;; 각설하고 여기가 티몬 쿠폰 업장 중에 최고로 만족스러웠다. 40% 할인 받아서 48,000원이었는데 제값 주고 먹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기본 세팅. 커틀러리가 하나씩으로 단촐하다. 메인 먹기 전에만 커틀러리를 바꾸어 준다. 실내 분위기. 조용해서 좋다. 음악은 귀에 익은 스윙 위주. 식전 빵. 빵은 그냥 무난했다. 글라스 와인을 레드로 한 잔 주문. 기대 이상이었다. 가죽 향이 나는 듯해서 품종을 물어 보니 아마로네란다. 아마로네의 특징을 찾아 보니 가죽 향이 있어서 감동ㅠㅠ 마시러 다닌 보람이 있는 건가... 가죽 향과 건포도 향은 이제 알 듯도 하다. 와인 바로도 운영한다는..
2015/12/02 포시즌스 호텔 서울 첫 번째 다이닝 클럽

2015/12/02 포시즌스 호텔 서울 첫 번째 다이닝 클럽

2015.12.03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첫 번째 다이닝 클럽 소식을 발견하고 바로 신청했다. 포시즌스 호텔 내 식당의 셰프들이 총출동한다기에 궁금해서... 콘셉트가 '한국의 맛을 살린 요리와 칵테일의 조화'여서, 우선 지하의 찰스 H. 바에서 모였다. 지난번 투숙했을 때는 바에 와 보지 못했는데, 인테리어가 매우 고급스럽고 고전적이었다.다이닝 클럽 인원은 총 16명으로 한정했다고.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을 한 잔씩 마시고 헤드 바텐더라는 크리스토퍼 라우더(Christopher Lowder)가 칵테일 페어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었다. 칵테일의 경우 와인이나 맥주와 달리, 실제로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칵테일에 넣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옥수수 위스키와 호밀 위스키를 예로 들었다. 버번 위스키인 버팔..
2015/11/26 르네상스 서울 호텔 맨해튼 그릴

2015/11/26 르네상스 서울 호텔 맨해튼 그릴

2015.11.30
이번에도 티몬 프리미엄 다이닝 쿠폰으로 50% 할인 가격에 르네상스 호텔의 맨해튼 그릴에 갔다. 여행 다녀오고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사용 기간 마지막 날에 겨우 썼다-_-; 테이블 세팅. 테이블과 의자가 모두 크고 묵직하다. 와인은 화이트 1종과 레드 1종으로 선택. 와인 리스트를 거의 글라스 단위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고, 가격도 굳이 호텔 식당 기준으로 보지 않아도 합리적이다. 화이트는 미셸 린치 소비뇽 블랑 2013(Michel Lynch Sauvignon Blanc 2013). 건크랜베리, 곡물, 단호박, 치즈를 가미한 네 가지 빵. 따끈하고 맛있었지만 혼자 먹기엔 너무 많았다ㅠㅠ 양파, 피망을 얹은 로브스터랍스터 케이크. 꼬들꼬들하니 맛있었다. 바질향 훈제 연어. 마늘 향 그린 뇨끼와 동충하초 ..
2015/11/16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 앤 바 애프터눈 티

2015/11/16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 앤 바 애프터눈 티

2015.11.2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로비 라운지를 지나가다가, 입구에 진열해 둔 3단 애프터눈 티 트레이에 끌려 들어갔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모스카토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모스카토 애프터눈 티가 47,000원. 3단 트레이의 위엄. 아래층은 스콘과 짠(savory) 음식, 위층은 단(sweet) 음식이다. 맛은 무난무난. 피에르 에르메나 라뒤레까지는 기대도 안 했지만, 그래도 호텔 로비 라운지인데 질기고 딱딱한 마카롱만큼은 조금 실망이었다. 애프터눈 티에는 빠지지 않는 클로티드 크림과 잼도... 뒤쪽에서도 한 컷. 모스카토는 무제한이라고는 하지만 직원들이 워낙 바빠서 주의를 끌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마시는 데 한계가 있는 듯... 애프터눈 티도 이걸로 포시즌스, JW 메리어트까지 세 군데에서 맛보았지만 구성이..
2015/11/18 동대문 BLT 스테이크

2015/11/18 동대문 BLT 스테이크

2015.11.20
이번 달에도 역시 동대문 BLT 와인 디너에 참석했다. 이번 주제는 와인 스펙테이터 선정 10위권 와인. 이제 직원 분들도 낯이 제법 익다. 식전주 로랑 페리에 뀌베(Laurent Perrier Cuvée) 로제 샴페인. BLT 시그니처 팝오버. 이날따라 어찌나 맛있던지 남기겠다는 결심은 어디로 가고 거의 다 먹어 버렸다ㅠㅠ 푸아그라 카나페. 푸아그라 위의 소스는 뭔지 모르겠다. 광어, 단새우 타르타르, 캐비어. 캐비어가 듬뿍!이지만 아직 캐비어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다... 페어링 와인은 리우윈 에스테이트의 샤르도네(Leeuwin Estate Art Series, Chardonnay Margaret River 2012)였는데 기억은 휘발해 버렸으나 화이트 와인 중 개인적 순위권에 들었다. 셀러..
2015/10/23 압구정 만두집

2015/10/23 압구정 만두집

2015.10.26
타이베이 딘타이펑에 갔다가 만두에 꽂혀서, 그날 바로 검색해서 저녁에 찾아갔다. 한자리에서 30년 넘게 장사한 그야말로 '만두집'이라고 한다. 위치는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유니클로 골목 안. 기본 찬. 양배추 김치가 특이하지만, 내 취향에는 별로였다. 깍두기는 살짝 묵어서 조금 시었는데, (만두 나오기 전에 다 먹었지만) 만두랑 먹으면 어울릴 것 같다. 메뉴는 만두전골, 만둣국, 빈대떡, 콩비지, 고추전. 이왕이면 여러 가지 먹어 보자 싶어서 빈대떡 반인분을 추가했다. 흔한 녹두 빈대떡이다. 대망의 만둣국. 언뜻 맑아 보이는 국물인데 양념이 가라앉아 있다. 만두는 여섯 알. 만두 소는 두부, 부추, 숙주 위주고 고기의 기운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만두피도 두꺼운 편인 듯. 압구정에서 30년 장사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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