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재미지상주의자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재미지상주의자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재미지상주의자

재미있는 것 찾아다니며 하는 게 낙인 노동자.

전체 보기

  • 재미지상주의자
2016/06/22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이루

2016/06/22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이루

2016.07.27
벌써 한 달이 넘어서 기억은 거의 안 나지만,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새로 연 중식당 웨이루에서 홍콩 미슐랭 식당 얀토힌 셰프를 초청해서 갈라 디너를 한다기에 갔다. 기본 세팅. 기본 찬. 식전 맥주와 견과류. 한쪽 테이블에 와인을 따로 준비해 놓았다. 로랑 페리에 양동이 탐난다... 샴페인인 랑송 블랙 라벨 브뤼(Lanson Black Label Brut). 바닷가재에 캐비어를 올린 전채. 젤리 질감 때문에 와우에 나오는 몹 "벌벌떠는 수액"이 생각났다 ㅋㅋ 샴페인과 궁합이 아주 좋았다는 기억만 남아 있다. 다음 와인인 베린저 나파밸리 샤르도네(Berringer Napa Valley Chardonnay). 치즈와 우유를 넣어 만든 게살 그라탕. 좋았다. 제비 집과 계란 흰자, 닭가슴살로 만든 수프..
게임 번역의 기본기

게임 번역의 기본기

2016.07.26
최근에 게임 번역 전문 벤더의 요청으로 프리랜서 지원자들의 시험을 채점했다. 열 개 가량 채점했는데, 통과는 단 한 명이었고, 그것도 특정 장르에서만 통과였다...물론 밖에서 보기에 번역이 만만해 보인다는 건 잘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기에 정말 충격이었다. 게임 번역이 아무래도 열정(?)이 작용하는 분야다 보니 타 분야보다 더 심할 수는 있을 듯하지만... 그래도 테스트에 응시한다는 건 일을 받고 싶어서일 텐데, (능력이 부족한 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성의가 부족한 경우도 많아서 더욱 충격이었다.감점 이유는 각양각색이었다. 영어 이해력은 뛰어난데 한국어 표현력이 수준 이하인 지원자도 있고(이런 경우는 아마 교포일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한국어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오역이 너무 많은 지원자도 ..
2016/07/11 서울대입구역 모즈 타파스 라운지

2016/07/11 서울대입구역 모즈 타파스 라운지

2016.07.22
일하러 동네 스타벅스에 갔다가 핫 플레이스인 샤로수길에 있는 모즈 타파스 라운지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날이 더워지니 집에 있으면 자꾸 게을러진다...모즈 타파스 라운지는 샤로수길에서 나름 전통 있는 비스트로 모힝의 자매 식당으로, 같은 건물의 지하에 있다. 5시부터 영업한다기에 5시 20분쯤 갔더니 자리가 있었다. 6시 넘으니 금방 사람이 차서 나갈 때쯤에는 밖에 줄을 엄청 서 있었다. 구석에 혼자 앉기 딱 좋은 자리가 있었다. 혼자라 글라스로 주문하는 수밖에 없었지만 와인 리스트도 나쁘지 않았다는 기억... 초리소로 속을 채운 버섯 스튜. 비가 와서인지 따뜻한 국물이 당겨서 주문. 다리만 보이지만 글라스 레드 와인도 한 잔. 메뉴는 꽤 다양하긴 한데, 스페인 갔을 때 제일 흔한 타파스였던 파타타스..
2016/06/29 상수 서강팔경 율도

2016/06/29 상수 서강팔경 율도

2016.07.18
티몬 티켓이 나왔길래 상수의 서강팔경 건물에 있는 일식집 율도에 갔다. 원래 인당 10만원인 디너 코스를 6만원에 구입.사진은 없지만 한강이 보여서 전망이 좋고, 별실이라 조용해서 좋았다. 손님이 없었던 탓도 있긴 하겠지만. 기본 세팅과 전채인 죽과 물회. 화이트와인이 당겨서 메뉴를 보니 딱 한 종류밖에 없었다. 리슬링이라 조금 특이하다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병 모양이 좀 깬다... 게다가 드라이보다 스위트에 가까워서 음식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 잔마저 부르고뉴 잔...이 가격대의 일식집치고는 배려가 좀 아쉬웠다. 와인 알못인데도 이럴 거면 차라리 와인을 취급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시미. 광어와 도미, 연어, 참치. 이제 대충 알아보겠다. 도미는 비늘이 있어야 알겠지만... 계절 해산물..
2016/06/13 청담동 쇼쿠

2016/06/13 청담동 쇼쿠

2016.07.14
한 달 반 만에 쇼쿠에 갔다. 사실 지금 시점에서는 너무 오래전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록을 위해 남겨 둔다. 사실 어제도 갔는데 올리려면 한참 걸릴 듯 ㅡㅡ; 기본 세팅. 늘 주문하는 산토리 병맥주 하나. 차완무시. 지금까지는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다. 도미와 우니. 아카미.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고등어. 오늘도 맥주 안주로 나온 한치 연골 튀김. 늘 부드럽고 폭신한 전복. 재첩 맑은국. 오도로인가 했더니 가마도로라고 한다. 어깨 살이라고... 늘 변함없는 단새우. 참돔 뱃살. 안에 든 풀은 아마 시소였겠지... 돔 구이와 아보카도. 돔 종류는 잘 듣지 못했다. 요리는 언제나 최고! 된장국. 새끼 전갱이. 스시선수의 것과도 모양이 비슷하다. 종류는 모르겠지만 오징어. 쇼쿠는 오징어를 ..
노동 근황

노동 근황

2016.07.12
최근 일 쪽으로는 바람직한 변화가 있었다. 굳이 찾아다닌 것도 아닌데 소개를 받거나 업체에서 연락을 받거나 해서, 최근 두어 달 사이에 해외 거래처가 확 늘어난 것. 단가도 높지만 일 자체도 전문 분야인 게임이라, 국내 거래처와 일할 이유가 거의 없어졌다. 이래저래 고맙고 미안한 분들도 있지만, 한두 달만 더 지켜보고 게임 번역 전문으로 전향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단기적으로는 원래 6월 말 마감이었던 책 번역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역시 (내 성격상) 장기 프로젝트는 마지막까지 밀리는 게 당연한 결과... 게다가 파일을 열어 보니 어째서인지 내가 기억하고 있던 단어 수보다 무려 1.5배가 넘게 많았다는 사실. 장기 프로젝트라고 구글 시트에 적어 두지 않은 게 화근이다. 게다가 게임 번역도 비슷한..
2016/06/10 콘래드 서울고메 그랑갈라

2016/06/10 콘래드 서울고메 그랑갈라

2016.07.08
서울고메 행사의 초청 셰프들이 각자 진행하는 솔로디너에 이어, 셰프들이 모두 함께 준비하는 그랑갈라 디너가 콘래드 호텔의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안내 문자에 쓰인 시간보다 조금 늦었는데도 입장을 시작하지 않았다. 볼룸 앞의 공간에 맥주와 주전부리를 준비해 두긴 했는데, 진행이 매끄럽지는 않다는 느낌...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 맥주인 모양. 에스뜨레야 담의 이네딧. 30분이 다 돼서 드디어 입장... 테이블 세팅과 함께 자리에 이름표가 놓여 있었다. 한 명 예약인데도 두 자리를 준 것은 나름 배려받는 느낌이긴 했다. 오늘의 메뉴. 식전주로 1932 프리미엄 막걸리. 뒤에서도 요리가 나오기에 앞서 와인이 나왔지만, 사진 찍을 여유는 없었다. 식전 빵. 첫 메뉴인 그을린 어니언 샌드위치와 블랙 푸딩. 폴란..
2016/06/25 또보겠지 떡볶이

2016/06/25 또보겠지 떡볶이

2016.07.07
회사도 바쁘고 프리랜스도 바빠서 포스팅할 틈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 7월이 아마 올해 들어 최고로 (마음만 말고 실제로) 바쁜 달이 될 듯. 그래서 6월에 갔던 또보겠지 떡볶이의 기록을 이제야 간단히 적어 본다. 사장님의 덕력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또보겠지 떡볶이. 좀 달긴 하지만, 내 인생 최고의 즉석 떡볶이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일행도 만족한 듯하여 뿌듯! 이번엔 담백하게 치즈 없이 날치알과 베이컨 볶음밥으로... 역시 꿀맛. 포장도 가능하다니까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사다가 집에서 해 먹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16/06/25 연남동 바다스테이크

2016/06/25 연남동 바다스테이크

2016.06.30
대학 친구들 소집으로 주말 저녁에 오랜만에 외출했다. 목적지는 바다파스타의 자매 식당, 바다스테이크. 자매 식당이지만 위치는 조금 떨어져 있다. 주말에는 중간 휴식 시간 없이 계속 영업한다고 해서 5시쯤 갔더니 대기 없이 앉을 수 있었다. 여섯 시가 지나니 자리가 차면서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들어서자마자 자리 잡고 있는 냉장고에 각종 생선이... 바다파스타처럼 바깥의 뜰에는 조개가 든 수족관이 있다. 기본 세팅. 식전 빵. 정식 메뉴에는 없고 칠판에 쓰여 있었던 새우 로제 파스타. 맛도 좋고 양도 많아 다들 감탄하며 먹었다. 주로 생맥주를 마셨지만, 모종의 이유로 금주 중인 친구가 있어 레모네이드도 하나. 이것이 바로 바다스테이크. 각종 생선을 지중해식으로 조리한 요리다. 생선 가격은 시가라 한쪽의 칠..
2016/06/23 세관사거리 진미평양냉면

2016/06/23 세관사거리 진미평양냉면

2016.06.29
얼마 전에 회사 근처에서 평양냉면 집이 발견되어, 저녁 먹으러 갔다. 요즘 나름 핫한 평양냉면 집인 듯. 이 동네에 이런 게 있었다니...물냉면보다는 늘 비빔냉면을 좋아해서, 평양냉면을 물냉면으로는 처음 먹어 봤다-_- 평양냉면 알못이지만 면이 제대로인 건 알겠다. 평양냉면은 처음 먹어서는 맛을 모른다지만,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는 알 것 같은 정도... 양념을 전혀 추가하지 않아서인지 살짝 밍밍하다 싶긴 했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만두도 한 접시... 만두가 대박! 가끔 만두 생각나서라도 올 것 같다.
2016/06/18 성수동 렁팡스

2016/06/18 성수동 렁팡스

2016.06.24
와인 동호회 모임으로 성수동의 프렌치 비스트로 렁팡스에 가게 되었다. 안 그래도 궁금하던 곳이라서 공지를 보고 얼른 신청! 공장 지대의 한복판에 이런 식당이 있다니, 좀 신기한 풍경이었다. 유리창에 비친 동네 모습만으로도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듯. 가게 앞의 소박한 간판. 실내 분위기. 소박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6시 정각에 도착했을 때는 빈자리가 많았는데 금세 다 찼다. 테이블 세팅. 식전 빵과 버터. 버터가 웬만한 특급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을 만큼 좋았다. 가게에서 주문한 루 뒤몽 크레망 드 부르고뉴(Lou Dumont Crémant de Bourgogne) 샴페인. 사과 향이 나는 샴페인이었다. 아쉽게도 보글보글 올라오는 거품이 제대로 안 찍혔다. 벙주님이 준비한 힐 패밀리 에스테이트 깔리..
2016/06/09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테이블34 서울고메 솔로디너

2016/06/09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테이블34 서울고메 솔로디너

2016.06.23
서울고메의 두 번째 솔로디너는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스 벨리스(Virgilio Martínez Véliz) 셰프의 갈라 디너로, 장소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34층의 테이블34였다.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스 벨리스 셰프는 페루의 신세대 셰프라고. 위키피디어 엔트리가 있다는 사실에 혹해서 예약했다. 페루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요리로 유명한 모양이고, 실제로 이날 재료도 거의 페루에서 공수했다는 듯했다. 예약 시간은 7시였는데 카나페 두 개가 나온 후 7시 30분쯤 셰프 소개를 하고, 음식은 7시 45분쯤부터 나왔다. 전날의 솔로디너는 단도직입적이어서 좋았는데, 행사가 길어지니 좀 지루했다... 테이블 세팅. 혼자라고 특별히 따로 떨어진 자리를 배정해 주셨다. 덕분에 오붓하게 잘 먹었다. 일종의 룸처럼 앞뒤..
  • 최신
    • 1
    • 2
    • 3
    • 4
    • 5
    • 6
    • 7
    • ···
    • 23
  • 다음

정보

재미지상주의자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재미지상주의자

  • 재미지상주의자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블로그홈
  • 방명록

카테고리

  • 전체 보기 (269)
    • 지르기 (22)
    • 벌기 (11)
    • 돌아다니기 (30)
    • 먹기 (193)
    • 만들기 (2)
    • 나머지 (6)

최근 글

인기 글

댓글

공지사항

아카이브

태그

  • 동대문
  • 와인
  • 청담동
  • 여럿이
  • 논현동
  • 맥주
  • 혼자
  • 와인앤다인

나의 외부 링크

  •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 배당농부의 투자일기

정보

Indulger의 재미지상주의자

재미지상주의자

Indulger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RSS 피드

방문자

  • 전체 방문자
  • 오늘
  • 어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Powered by Tistory / Kakao. © Indulger. Designed by Fraccino.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