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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 찾아다니며 하는 게 낙인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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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삼성역 반장 떡볶이

2015/11/23 삼성역 반장 떡볶이

2015.11.27
떡볶이가 며칠째 아른거려 결국 회사에서 비교적 가까운 즉석 떡볶이 집을 검색해서 찾아갔다. 삼성역 근처 현대오토웨이 건물 지하에 있는 반장 떡볶이. 여기 외에도 곳곳에 지점이 많다. 이름이 왜 반장인가 했더니 학교 콘셉트다. 메뉴에도 기본인 반장 떡볶이, 짜장 소스가 들어간 부반장 떡볶이, 해물이 들어간 선도부 떡볶이, 미트소스에 치즈와 생크림을 올린 전학생 떡볶이가 있다. 추억의 도시락도 사이드 메뉴로 판다.우선 처음이니까 기본 메뉴인 반장 떡볶이로 주문. 아름다운 자태ㅠㅠ 국물이 나름 시원하고 깔끔해서, 의외로 차별성이 있다. 맛있게 잘 먹고 도시락과 볶음밥 추가. 볶음밥에는 치즈를 넣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대만족! 떡볶이 생각나면 또 와야겠다.
2015/11/25 상수역 스시시로

2015/11/25 상수역 스시시로

2015.11.26
고맙게도 지인에게 얻어 먹을 일이 있어서 상수역 근처 스시야 스시시로를 찾았다. 6시 타임과 8시 타임이 있는데 8시로... 그렇다고 메뉴가 오마카세 한 가지인 건 아니고, 니기리 세트와 두 가지 오마카세 세트가 있다. 55,000원짜리 오마카세 A를 선택했다. 가볍게 샐러드로 시작. 계란찜. 전복 찜. 매우 야들야들... 일행은 이때부터 너무 맛있다며 한숨을 푹푹 쉬기 시작했다. 농어 사시미. 엔가와와 광어에 싼 우니. 둘 다 대박! 전갱이. 일단 너무 예쁘다! 참치인 듯. 키조개 관자 아부리에 전복 내장을 올린 것. 역시 대박. 골뱅이 초회. 조개 맑은국. 광어였던가... 유자 껍질 가루를 올린 오징어. 방어였던가... 아마도 다랑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우니. 스시효에 비교해도 아쉽지 않았다는 느낌..
2015/11/03~2015/11/08 캘리포니아 3일차 - 할리우드 승마 투어, 블리자드 캠퍼스

2015/11/03~2015/11/08 캘리포니아 3일차 - 할리우드 승마 투어, 블리자드 캠퍼스

2015.11.25
3일차 일정은 오전에 승마 투어를 하고 오후에 어바인으로 이동하는 것! 전날 아침 동생이 호텔에서 웹 서핑을 하다가 승마 투어를 발견했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리는 오전의 두 시간짜리 코스로 예약. 선셋 랜치(Sunset Ranch)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웹에서 예약을 하면 장소와 복장을 알리는 예약 확인 메일이 온다. 가는 길에 할리우드 간판이 보이기에 차 안에서 찍어 보았다. 주택가 사이를 달려서 목장 도착! 아담한 목장이다. 보통 말을 마사 안에 가두어 두는 국내 승마장과는 달리 말을 비교적 자유롭게 풀어 놓았다. 규모에 비해서는 마필 수는 제법 많은 편인 듯. 오랜만의 승마라 설렜다. 요 아이는 내가 탄 데이지. 말을 준비하고 간단히 고삐 조작 방법을 설명..
2015/11/16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 앤 바 애프터눈 티

2015/11/16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 앤 바 애프터눈 티

2015.11.2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로비 라운지를 지나가다가, 입구에 진열해 둔 3단 애프터눈 티 트레이에 끌려 들어갔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모스카토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모스카토 애프터눈 티가 47,000원. 3단 트레이의 위엄. 아래층은 스콘과 짠(savory) 음식, 위층은 단(sweet) 음식이다. 맛은 무난무난. 피에르 에르메나 라뒤레까지는 기대도 안 했지만, 그래도 호텔 로비 라운지인데 질기고 딱딱한 마카롱만큼은 조금 실망이었다. 애프터눈 티에는 빠지지 않는 클로티드 크림과 잼도... 뒤쪽에서도 한 컷. 모스카토는 무제한이라고는 하지만 직원들이 워낙 바빠서 주의를 끌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마시는 데 한계가 있는 듯... 애프터눈 티도 이걸로 포시즌스, JW 메리어트까지 세 군데에서 맛보았지만 구성이..
2015/11/18 동대문 BLT 스테이크

2015/11/18 동대문 BLT 스테이크

2015.11.20
이번 달에도 역시 동대문 BLT 와인 디너에 참석했다. 이번 주제는 와인 스펙테이터 선정 10위권 와인. 이제 직원 분들도 낯이 제법 익다. 식전주 로랑 페리에 뀌베(Laurent Perrier Cuvée) 로제 샴페인. BLT 시그니처 팝오버. 이날따라 어찌나 맛있던지 남기겠다는 결심은 어디로 가고 거의 다 먹어 버렸다ㅠㅠ 푸아그라 카나페. 푸아그라 위의 소스는 뭔지 모르겠다. 광어, 단새우 타르타르, 캐비어. 캐비어가 듬뿍!이지만 아직 캐비어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다... 페어링 와인은 리우윈 에스테이트의 샤르도네(Leeuwin Estate Art Series, Chardonnay Margaret River 2012)였는데 기억은 휘발해 버렸으나 화이트 와인 중 개인적 순위권에 들었다. 셀러..
2015/11/16 논현동 브루스리

2015/11/16 논현동 브루스리

2015.11.18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형돈이 토달토달 만드는 거 본 후로 거다탕 생각이 간절해서, 또 갔다. 소롱포는 기본으로 한 통. 역시 고기고기하다. 또 거다탕. 처음 먹었을 때보다 참기름 맛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기분 탓인지...? 어쨌든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씨에 거다탕은 정답인 듯.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싶은데 레시피를 아직 못 찾았다 영어지만 방금 여기랑 여기서 찾았다! 안 먹어 본 딤섬을 먹어 보자, 하고 '브루스리' 주문. 식당 이름이 붙은 만큼 나름대로 시그니처 메뉴인가? 아무튼 새우가 꽉 차고 중국 맛(?)이 완연한 것이 좋았다. 청경채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 오늘도 비가 와서인지 사진 보니까 거다탕 또 먹고 싶네...
2015/11/03~2015/11/08 캘리포니아 2일차 - 샌타모니카 피어와 게티 센터

2015/11/03~2015/11/08 캘리포니아 2일차 - 샌타모니카 피어와 게티 센터

2015.11.13
2일차에는 동생이 정한 대로 샌타모니카 피어와 게티 센터를 구경하기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나섰다. 식당도 깔끔하고 구색도 그럴싸한데 조리 식품은 정말 최악... 예컨대 스크램블드 에그는 '계란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가 있지?' 싶을 정도였다.할리우드에서 선셋 스트립을 따라 약 40분 운전하니 샌타모니카(Santa Monica)에 도착. (표기법상 샌타모니카가 맞지만 구글 검색 결과 산타모니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검색에 걸리도록 언급이라도 해 둔다.) 평일이라 그런지 피어 옆의 해변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었다. 동생의 뒷모습. 해안 맞은편은 깎아지른 절벽인데, 이런 해안 절벽을 팰리세이즈(palisades)라고 하는 모양이다. 절벽 위로는 길게 공원을 조성해 두었는..
2015/11/03~2015/11/08 캘리포니아 1일차 - 할리우드 대로

2015/11/03~2015/11/08 캘리포니아 1일차 - 할리우드 대로

2015.11.11
올해는 블리즈컨을 꼭 보기로 결심하고 3월에 비행기 표를 검색했다가 너무 싸길래 놀라서 미리 끊어 놓았었다.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으로 댈러스를 경유해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편이 60만원 정도... 하지만 여행을 2주 남기고 동생이 같이 갈까 하고 표를 검색하니 더 좋은 비행편이 거의 같은 가격으로 나와 있었다는... 결론적으로 이번에는 미리 예약해서 득은커녕 손해만 봤다-_- 각설하고, 11월 3일 저녁에 로스앤젤레스로 출발! 댈러스까지 14시간, 거기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또 3시간이라는 살인적인 비행 일정을 소화하고 겨우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댈러스 환승 시간은 1시간 반이었는데,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았다 다시 부치고 탑승구까지 가니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정..
프리랜서 번역사의 실상

프리랜서 번역사의 실상

2015.11.02
최근에 번역가의 길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 번쯤 정리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글을 써 본다. 프리랜스 번역은 크게 출판 번역, 기술 번역, 영상 번역 세 분야로 나뉘는데 영상 번역 쪽은 내 분야가 아니라서 기술 번역과 출판 번역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겠다. 기술 번역이라고 하면 자동차, 기계나 특허 번역 등이 떠오르지만 반드시 '기술 분야'의 번역만 하는 건 아니고, 기업 내부 교육 자료나 웹 페이지 내용, 마케팅 자료 등을 번역하기도 한다. 그래서 기술 번역에서도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만지는 기술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일을 받을 수 있는가? 기술 번역의 경우 번역 회사의 번역가 모집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보내면 테스트 기회를 준다. 이 테스트를 통과하고 단가를 협의하면 일을 받을 수 있다. 나도 처..
2015/10/29 효자동 까델루뽀

2015/10/29 효자동 까델루뽀

2015.10.30
또 티켓몬스터 프로모션으로 50% 할인 가격에 까델루뽀에 갔다. 물랑 맞은편 골목의 소박한 한옥을 개조해서 마련한 이탈리아 식당이다. 기본 세팅과 식전 빵. 애피타이저. 옆 테이블의 대화 소리와 한옥 특유의 구조 때문인지 설명을 알아듣기 힘들었다 ㅋㅋㅋ 어쨌든 요 앞에 있는 것은 대구와 파 구이. 희한하게도 대구와 파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났다. 파는 특히 부분적으로 차가운 것까지 있었음. 와인은 전에 BLT 스페인 디너에서 맛보았던 엘 꼬또 리오하 2012. 왠지 그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균형 잡혔다는 게 이런 걸까...? 청양고추 퓌레와 꾸스꾸스를 곁들인 광어 구이. 이번에도 희한하게 꾸스꾸스가 차가울 정도였다. 광어 구이도 다른 곳에서 먹던 생선 요리에 비해 퍽퍽한 느낌이라 만족도가 떨어졌다. ..
2015/10/27 논현동 브루스리

2015/10/27 논현동 브루스리

2015.10.29
딘타이펑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비교해 보려고 브루스리에 다시 갔다. 기본 찬 짜사이(?)와 양배추 김치. 양배추 김치인데도 속까지 양념이 배어 있다. 앉자마자 소롱포부터 한 통 주문. 여섯 개에 8,000원이다. 딘타이펑은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인데, 요건 훨씬 커서 한입에 먹기는 불편하고, 아주 뜨거운 상태로 나와서 조심조심 먹어야 했다. 딘타이펑이 담백하다면 요건 매우 진하고 기름지고 고기고기한 맛. 하지만 난 육식인이니까 그것도 좋다. 터뜨리지 않고 집기가 매우 힘들어서 귀중한 육즙이 손실되는 경향이 있다ㅠㅠ 아, 먹음직해...... 하남성 중국식 수제비라는 꺼더탕. 거다탕(疙瘩汤)이라고도 하는 듯. 특이한 게 먹고 싶어서 주문해 봤다. 자잘한 수제비가 잔뜩 들어 있어서 수프에 가까운 식감이긴 하다..
2015/10/24 저스트주스 클렌즈 후기

2015/10/24 저스트주스 클렌즈 후기

2015.10.28
타이완에 다녀온 3박 4일 동안 너무 먹었더니 체중이 1킬로쯤 불어서, 위기감에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디톡스니 클렌즈니 하는 것을 믿을 수 있나 궁금해서 검색해 봤더니 '주스 클렌징에 대한 네 가지 미신'이라는 글이 있어서 읽어 봤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디톡스는 사실상 불필요하다. 몸에서 간과 신장을 통해 자연적으로 독소를 분해하므로 따로 '해독'을 할 필요가 없다.2. 건강에 좋지 않다. 처음 며칠 체중이 줄더라도 주로 수분 손실로 인해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장기적으로 주스 클렌즈를 사용하면 피로, 두통, 혈당 부족, 섬유질 부족으로 인한 변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3.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수분이 줄어들면 근육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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